[2023 한국벤처캐피탈대상] 솔리더스인베, '지노믹트리'로 바이오 투자 혜안 '입증'[Best Investment Deal(바이오)] 15배 이상 회수 차익 실현, 혹한기 속 642억 투자
양용비 기자공개 2023-02-24 08:08:35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3일 15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명실상부한 바이오 투자 명가로 인정받았다. 일찌감치 투자한 지노믹트리 등으로 괄목할 만한 회수 성과를 기록하면서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영역에서 관록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다.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는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23일 주최·주관한 '2023 한국벤처캐피탈대상'에서 'Best Investment Deal(바이오 부문)' 수상사로 선정됐다. 이 상은 2022년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투자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벤처캐피탈에 수여된다.
수상자로 참석한 박기수 솔리스트인베스트먼트 상무(사진)는 “지난해 바이오 업계의 시장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투자를 열심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임직원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바이오 벤처시장은 그야말로 혹한기였다. 바이오 벤처시장으로 유입되는 자본이 급격하게 얼어붙어 생존을 걱정해야하는 기업들이 늘어났다. 바이오 기업에 대한 상장 심사가 엄격해지면서 회수 우려가 커진 자본시장이 선뜻 자금을 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시장 침체 상황에서도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 기업에만 642억원을 투입하며 생태계 안정에 기여했다. △원진바이오테크놀러지 △뉴라메디 △올릭스 △온누리스토어 △헬스바이옴 등이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의 수혜를 받았다.
지난해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를 빛나게 한 건 회수 실적이었다. 2014년 첫 투자했던 지노믹트리로 결실을 맺었다. 지노믹트리는 신규 DNA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암 분자진단 기술을 앞세워 체외진단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 바이오업체로 꼽힌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는 지노믹트리의 초기 단계부터 인큐베이팅에 공을 들여왔다.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와는 창업 전부터 산업계에서 인연을 맺어왔다. 2014년 첫 투자 당시 2개 조합으로 약 21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5월 지노믹트리에 투자한 자금 가운데 13억원을 회수하면서 약 200억원의 이익을 창출했다. 약 15배의 차익을 남긴 셈이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는 지노믹트리가 개발과 품목 허가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줬다. 전체 내부통제 시스템과 전략 커뮤니케이션 등을 강화시키면서 회사의 내실을 다지는 데도 협조하며 러닝메이트 역할을 해왔다.
올해에도 활발할 투자 활동을 펼치며 바이오 산업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기준 드라이파우더(투자여력)가 870억원 가량 남아있는 만큼 바이오 기업에 자본을 투입할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특히 KB증권과 함께 조성한 ‘KB-솔리더스 헬스케어 투자조합’으로 670억원을 비축한 만큼 유망 헬스케어 기업에 집중적으로 레이더를 세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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