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운용, 자산운용 총괄 신설 '대형사 도약 채비' 자산운용·마케팅관리 부문장 신규 선임…박용명·김원일 부사장 내정
조영진 기자공개 2023-02-28 10:34:38
이 기사는 년 월 일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B자산운용이 자산운용 파트의 총괄 부문을 신설하는 동시에 새 조직을 이끌 인사를 영입한다. 지난해 GIS센터를 신설한 뒤 외부위탁운용(OCIO), 타깃데이트펀드(TDF) 상품을 출시한 데 이어 대형사로 도약하기 위해 조직 체제를 정돈하는 모습이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B자산운용은 오는 3월 1일 자산운용부문과 마케팅·관리부문을 신설하고 박용명 부사장과 김원일 부사장을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박용명 부사장은 신생사, 중소형사, 대형사를 모두 경험한 인물이다. 자산운용업의 핵심 경쟁력에 대한 이해와 액티브, 패시브, 채권, 자산배분, OCIO 등 자산운용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신설되는 자산운용부문 산하에는 기존에 부서 체제로 운영되던 주식투자사업부, 채권·대체투자사업부 등이 속하게 된다. 주식투자사업부 내에서 본부 조직으로 구성돼 있던 퀀트운용본부, 글로벌운용본부 등도 자산운용부문의 지휘를 받을 전망이다.
2020년부터는 아우름자산운용 대표이사를 1년간 역임하기도 했다. 투자신탁사부터 자산운용사까지 30년 이상 운용업을 다뤄왔기 때문에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하다는 게 업계의 주된 평가다.
DB자산운용은 여러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부문장 선임을 계기로 최고경영책임자(CEO), 부문장 중심의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조직의 효율성 및 활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으며, 새로 영입된 부문장들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대형운용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조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주주제안에 귀기울일 용기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DB운용, 주주제안·경영권분쟁 표대결서 '소신발언'
- 회계법인 해솔, 부동산 타당성 자문 업무협약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브이아이운용, 현대엘리 표대결서 이사회측 손들었다
- [헤지펀드 기관 LP 동향]신한증권, 부실자산 대거 상각
- [2분기 추천상품]6곳 가판대 구성 변화…판매사 선택 '천차만별'
- [운용사 배당 분석]'무배당 기조' 브이엠운용, 자본 재투자로 수익창출
- [헤지펀드 기관 LP 동향]한투저축은행, 출자금 3년새 10배 '껑충'
- [헤지펀드 기관 LP 동향]삼성증권, 실물자산 투자로 사모펀드 접점 확대
- [헤지펀드 기관 LP 동향]한국증권, 부동산펀드 자산가치 줄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