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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운용, 자산운용 총괄 신설 '대형사 도약 채비' 자산운용·마케팅관리 부문장 신규 선임…박용명·김원일 부사장 내정

조영진 기자공개 2023-02-28 10:34:38

이 기사는 년 월 일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B자산운용이 자산운용 파트의 총괄 부문을 신설하는 동시에 새 조직을 이끌 인사를 영입한다. 지난해 GIS센터를 신설한 뒤 외부위탁운용(OCIO), 타깃데이트펀드(TDF) 상품을 출시한 데 이어 대형사로 도약하기 위해 조직 체제를 정돈하는 모습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B자산운용은 오는 3월 1일 자산운용부문과 마케팅·관리부문을 신설하고 박용명 부사장과 김원일 부사장을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박용명 DB자산운용 부사장.
자산운용부문을 총괄할 박용명 부사장은 유진자산운용을 거쳐 삼성자산운용에서 2008년까지 인덱스운용팀장직을 수행했다. 이후 그는 한화자산운용 유가증권부문장으로 13년간 근무했으며, 2021년부터는 우리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를 2년간 역임했다.

박용명 부사장은 신생사, 중소형사, 대형사를 모두 경험한 인물이다. 자산운용업의 핵심 경쟁력에 대한 이해와 액티브, 패시브, 채권, 자산배분, OCIO 등 자산운용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신설되는 자산운용부문 산하에는 기존에 부서 체제로 운영되던 주식투자사업부, 채권·대체투자사업부 등이 속하게 된다. 주식투자사업부 내에서 본부 조직으로 구성돼 있던 퀀트운용본부, 글로벌운용본부 등도 자산운용부문의 지휘를 받을 전망이다.

김원일 DB자산운용 부사장.
마케팅·관리부문장을 총괄할 김원일 부사장은 지난 1992년 현대투자신탁에 입사하며 금융권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베어링자산운용에서 20년간 근무하면서 영업업무총괄 마케팅최고책임자(CMO)를 역임했으며, 재임기간 중 총 운용자산 1조 이하 소형사를 14조4000억원의 중형사로 성장시킨 경험을 갖고 있다.

2020년부터는 아우름자산운용 대표이사를 1년간 역임하기도 했다. 투자신탁사부터 자산운용사까지 30년 이상 운용업을 다뤄왔기 때문에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하다는 게 업계의 주된 평가다.

DB자산운용은 여러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부문장 선임을 계기로 최고경영책임자(CEO), 부문장 중심의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조직의 효율성 및 활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으며, 새로 영입된 부문장들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대형운용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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