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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펀딩'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대규모 임원 승진 콘텐츠·기업투자본부 총 4인, AUM '6000억' 눈앞

이종혜 기자공개 2023-03-07 07:59:19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2일 14: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설립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신규 펀드 7개를 연달아 결성한 덕분에 벤처투자본부의 심사역들이 고루 승진하는데 성공했다.

2일 VC업계에 따르면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대규모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콘텐츠 투자본부에는 오정근 수석이 이사로 승진했다. 기업투자본부에서는 엄장수 이사가 상무로, 박주연·성민 책임은 각각 수석으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경영지원본부의 이경 부장은 이사로 승진하며 임원 반열에 올랐다. 특히 이 이사는 유니온투자파트너스의 전신인 소빅창업투자부터 관리본부 역량 강화 및 펀드 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 이사의 경력은 22년에 달한다.

콘텐츠본부에서 유일한 승진자인 오정근 이사는 지난해 결성한 유니온시네마2호투자조합(약정총액 175억원)의 대표 펀드매니저다. 2020년 11월 결성한 유니온슈퍼아이피2호투자조합(260억원) 이후 2번째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았다. IP2호 펀드는 50% 소진 완료했고 회수에 돌입한 상황이다.

오 이사는 케이디미디어, 판시네마에서 경험을 쌓고 영화 공연 드라마 등에 투자하는 콘텐츠 전문 심사역으로 성장 중이다. 대표적으로 영화 포트폴리오는 '광해', '부산행', '관상', '내부자들', '신과함께' 등이 있다.

기업투자본부에서는 3명이 승진했다. 엄장수 상무는 큐브게임즈, 넷마블게임즈, 스마일게이트, 앤틱게임월드 등 게임개발사에서 경험을 쌓고 심사역으로 전향했다. 엄 상무는 지난해 10월 결성한 스마트유니온비대면투자조합(약정총액 147억원)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엄 상무는 뉴미디어테크, 게임 섹터에 투자한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는 △큐로드 △메타보라 △드림팩토리스튜디오 △키글 등이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의 대표적인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심사역인 박주연 수석은 지난해 8월에 결성한 365억원 규모의 유니온디지털혁신투자조합 결성에 기여했다. 박 수석은 유니온수산투자조합, 디지털혁신투자조합에 핵심운용인력이다. 대표적인 피투자기업은 △피알지에스앤텍 △굳티셀 △젬크로 △솔메딕스 등이다.

박 수석과 함께 승진한 성민 수석은 유니온수산투자조합의 대표매니저다. 성민 수석은 ICT, 서비스, 수산 섹터에 투자하고 있다. 대표적인 투자폴리오는 디어유다, 팬 플랫폼 기업 디어유가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면서 성공적인 회수에 성공하며 하우스의 대표적인 딜로 기록됐다. 디어유의 시가총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

2000년 설립된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문화·콘텐츠 전문VC로 출발해 2016년 기업투자본부를 신설해 투자 커버리지를 확대했다. 각 본부가 펀딩과 투자, 회수 균형을 맞춰가고 있다. 2022년 기준 유니온투자파트너스의 약정총액(AUM·VC+PE)는 5560억원이다. 공동운용(Co-GP)펀드를 모두 포함하면 5759억원에 달하며 6000억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현재 34개의 벤처투자조합을 운용 중이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디어유 △래디쉬 △바이포엠 △바운드엔터테인먼트 △마이뮤직테이스트 △로커스 △프레시지 △알스퀘어 △피알지에스앤텍 △젬크로 등이다. 각 기업에 10억원 규모로 투자를 집행한 후 후속투자를 이어가는 스케일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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