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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드 "자회사 휴대용 폭발물 탐지기 글로벌 공략" 디펜스코리아 개발 '아폴론', 비접촉 방식으로 해외 대테러 보안시장 노크

신상윤 기자공개 2023-03-06 08:44:02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6일 08: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는 자회사 디펜스코리아가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 'IDEX 2023'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디펜스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개인 휴대용 나노광학센서 폭발물 탐지기 '아폴론(모델명 KED-7)'을 선보였다. 아폴론은 디펜스코리아가 관계사 소니드로보틱스의 나노광학센서 기술을 응용해 개발한 비접촉식 폭발물 탐지기다. 10초 이내에 초기화돼 여러 종류의 폭발물을 탐지할 수 있다.

전시회에서 아폴론과 기존 공항 및 항만에서 폭발물 탐지에 활용 중인 'IMS(Ion Mobility Spectrometry)' 및 폭발물 탐지견 등과 비교 시연도 진행됐다. IMS나 폭발물 탐지견은 접촉식이라는 한계가 있다.

반면 아폴론은 폭발물에 가까워질수록 해당 정보를 시각화 형태로 제공해 폭발물 유무를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다. 디펜스코리아는 아폴론의 해외 대테러 보안시장 등을 공략할 계획이다.

▲소니드 자회사 디펜스코리아가 개발한 아폴론 KED-7과 탐지견의 탐지 수행 능력 비교. /자료제공 : 소니드

이와 관련 오는 8일부터 디펜스코리아와 소니드로보틱스는 인도를 시작으로 폴란드와 이라크, 이집트, 프랑스 등 유럽과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디펜스코리아 관계자는 "아폴론은 폭발물량에 따라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곳도 비접촉식으로 탐지할 수 있다"며 "다량으로 매설된 지뢰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국가 등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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