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박성현, 칸서스운용 투자자 된다 후원금 하베스트 펀드 가입, 2년간 스폰서십
윤기쁨 기자공개 2023-03-14 17:45:04
이 기사는 2023년 03월 14일 17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로골퍼 박성현이 칸서스자산운용 투자자가 된다. 박성현 프로는 칸서스자산운용으로부터 지원받는 공식 후원금을 '하베스트 펀드'에 투자해 관리할 예정이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칸서스자산운용은 향후 2년간 박성현 프로를 공식 후원한다. 칸서스운용이 스포츠 선수와 후원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프 선수 중 가장 많은 팬덤을 보유한 박성현 프로를 통해 종합자산운용사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칸서스운용 측은 "검증된 자산운용 능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칸서스자산운용과 박성현 프로의 이미지가 잘 맞다고 판단해 후원을 시작했다"며 "박성현 선수가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성현 프로는 특기인 장타력으로 2016년 국내 시즌 7승을 거두며 다승왕을 차지했다. 2017년 LPGA(미국여자프로골프)에 진출해 신인상,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통산 18승을 거둔 국내 대표 선수다.
칸서스운용은 대주주 교체 후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외형 확장과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목표달성형 사모펀드인 '칸서스목표달성형1호'를 선보이며 주식·채권에 쏠려있던 자산 비중을 다양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1년사이 '칸서스으쓱ESG알파공모주', '칸서스튼튼단기채', '1.5년만기형' 등을 선보이며 AUM(설정원본 기준)은 4조4312억원에서 4조6580억원으로 5% 이상 증가했다. 자산 비중은 인프라 등 특별자산이 2조5266억원으로 가장 많고, PEF(기관전용 사모펀드)가 1조3448억원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이어 부동산(4021억원), 채권(1426억원) 순이다.
칸서스운용은 김연수 대표가 이끌고 있다. 김연수 대표는 2000년 NH투자증권(당시 LG투자증권)에 입사해 투자금융본부장 등을 역임하다 지난해 칸서스운용으로 자리를 옮겼다. 인수금융과 대체투자 부문 1세대로 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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