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미스테라퓨틱스, 200억 시리즈A '막바지' 지난해 프리A 유치 이후 1년만, 바이오 한파 뚫고 VC 관심 ↑…내달 클로징
이효범 기자공개 2023-04-05 09:12:43
이 기사는 2023년 03월 31일 14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일리미스테라퓨틱스가 펀딩 한파를 뚫고 시리즈A 라운드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받은 이후 1년여 만에 자금 조달에 돌입한 셈이다. 조달한 자금은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이를 최적화하는데 투입될 전망이다.
이미 대다수 FI들이 자금 납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된다. 일리미스테라퓨틱스는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춰 옵션이 각기 다른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주로 발행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2종~4종으로 3가지 종류의 RCPS를 발행해 자금 대부분을 조달했다.
일리미스테라퓨틱스는 2022년초 프리A 시리즈 라운드를 진행해 80억원을 투자받았다. 다올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데일리파트너스 등의 VC들이 FI로 참여했다.
일리미스테라퓨틱스는 융합단백질 플랫폼기술을 기반으로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텍이다. 김찬혁, 정원석 KAIST 교수가 2021년 공동으로 창업했다. 김 교수와 정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꼽히는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고 신경독성을 일으키는 염증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융합단백질체(항Aβ-Gas6)를 개발했다.
연구성과에 대한 논문이 세계 최대 학술지인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실렸다. 이같은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면서 향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근 펀딩 한파 속에서도 원활하게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배경으로 풀이된다.
경영 전반을 이끌고 있는 박상훈 대표이사의 역할도 크다. 그는 퇴행성신경질환 치료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텍 아밀로이드솔루션 R&D전략그룹 이사를 역임했다. 앞서 아주IB투자 투자심사역,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투자팀장 등을 거치며 벤처캐피탈리스트로서 경험도 갖췄다. 또 에스엘바이젠 CBO, 에스엘백시젠 CFO를 맡기도 했다.
일리미스테라퓨틱스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시장에서 가치를 검증받은 유망 기업을 발굴해 기업 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키우는 프로젝트다. 선정된 기업은 신시장 개척자금(최대 3억원), 특별보증(최대 50억원), 정책자금(최대 100억원)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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