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리튬, '염호서 리튬 직접추출' 기술실시권 취득 "탄산리튬 대량 생산 사업 본격 추진"
구혜린 기자공개 2023-04-03 11:15:46
이 기사는 2023년 04월 03일 11: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어반리튬이 다양한 리튬자원들로부터 탄산리튬을 생산하기 위한 리튬 기술들의 실시권을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취득한 기술실시권은 리튬 과학자 전웅 박사가 보유한 특허기술 중 불순물 다량 함유 염수로부터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CULX), 리튬 고도 정제에 의한 탄산리튬 제조기술(CULC), 폐 리튬 전지재료로부터 리튬의 친환경 회수 기술(CUBLX) 등 총 3건이다.
CULX기술은 불순물이 다량 함유된 염호에서 불순물을 제거하지 않고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기술이다. 염수에 촉매반응을 일으켜 리튬을 리튬복합조성물로 석출시키고 이를 이용해 탄산리튬을 제조한다. 불순물이 많아 개발되지 못하고 방치돼 있는 세계 도처의 염호들로부터 리튬을 고효율로 추출하는 것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어반리튬 측은 설명했다.
이번 기술실시권 획득으로 어반리튬은 향후 20년 동안 전웅 박사의 리튬기술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탄산리튬 제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게 가능해졌다. 아울러 제조한 탄산리튬을 국내 리튬 2차전지 업계에 제공하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반리튬의 리튬사업은 기술 개발자인 전웅 박사가 총괄할 예정이다. 전웅 박사는 지난달 31일 열린 어반리튬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어반리튬 대표로 선임됐다.
전웅 대표는 "불순물 다량 함유 염호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사업 및 다양한 리튬자원으로부터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글로벌 리튬기업으로 발돋음하겠다"며 "하이드로리튬 등 관계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리튬 2차전지 산업의 초석이 될 리튬 밸류체인 완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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