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원에너지 "유증으로 염호 인수 자금 추가 확보" 미 IRA 세부지침 밎춰 리튬 사업 추진
구혜린 기자공개 2023-04-05 09:01:30
이 기사는 2023년 04월 05일 08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엔원에너지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미국 염호 인수 및 생산시설 건립 자금을 추가 확보한다고 5일 밝혔다.지엔원에너지 이사회는 전날 스왈로투자조합을 대상으로 한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기존 회사 보유 현금과 이번 유증 그리고 전환사채 발행 예정 금액을 모두 합하면 약 1000억원가량의 현금자산을 보유하게 된다고 지엔원에너지 측은 전했다.
지엔원에너지는 이렇게 확보한 현금을 미국 염호 인수 및 생산시설 건립에 쓸 계획이다. 지엔원에너지 관계자는 "리튬직접추출 사업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한 투자자들이 유상증자를 요청했다"며 "이스라엘의 뛰어난 리튬직접추출 기술을 확보한 만큼 미국의 염호 인수를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엔원에너지는 미국 그레이트솔트호에서 리튬직접추출 방식의 파일럿 플랜트를 건설 중이다. 미국 브롤리시 오마트 지열발전소에 대한 실사도 진행하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수혜에도 관심이 모인다. IRA는 전기차 구매에 대해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규정하고 있다. 이 보조금을 받으려면 올해부터 배터리의 핵심 광물은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맺은 국가에서 최소 40% 이상 조달해야 한다. 또 2025년부터는 우려국가(FEOC)에서 핵심광물을 조달해서는 안된다.
지엔원에너지 관계자는 "IRA의 세부지침에 맞춰 미국 염호 인수, 리튬 생산시설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라며 "리튬 조달처가 호주, 칠레로 확대되고 있지만, 미국산 리튬의 중요도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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