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출자사업 '숏리스트' 2배수 선정 25곳 중 8곳 추려, 현장 실사·PT 통해 4곳 선정 예정
이명관 기자공개 2023-04-19 07:39:38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9일 07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출입은행) 출자사업 숏리스트가 윤곽을 드러냈다. 총 25개 운용사가 경쟁을 벌인 끝에 2배수가 살아남았다. 이번에 수출입은행은 총 4곳을 선정한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전날 숏리스트 선정 사실을 운용사에 통보했다. 이번에 숏리스트에 포함된 곳은 총 8곳이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BNW인베스트먼트 △스틱인베스트먼트 △SKS PE-리오인베스트 △에이치PE △제네시스PE △케이스톤파트너스 △KB증권-SBI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앞서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말까지 출자사업 제안서를 접수했다. 제안서를 제출한 운용사는 25곳 정도였다. 최근 펀딩 시장이 어려워진 터라 다수의 운용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에 2배수가 살아남은 만큼 위탁운용사(GP) 4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수출입은행의 출자사업 예산은 1500억원이다. 지난해 대비 500억원 증액된 규모다. 수출입은행은 현장 실사와 PT를 거쳐 늦어도 다음달 GP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은 반도체·배터리·바이오·미래모빌리티·첨단전기전자(첨단전략산업) 분야에 중점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출자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수출입은행은 반도체와 배터리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민간주도 투자를 유도, 국내 기업의 선도기술 확보 및 국내외 생산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은 펀드가 투자한 기업이 ESG 관련 인증을 받는 경우 투자금액 비율에 따라 수은에 귀속되는 수익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할 방침이다. ESG 투자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상반기 출자사업 이후 하반기엔 지방소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펀드 조성에 500억원 규모를 추가 출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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