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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3 2차 정시출자]스포츠산업 '단독 지원' 인피니툼, 결격 사유 없었다모태펀드 스포츠펀드 '단골 GP'…'한 우물' 판 박태운 대표 트랙레코드 '눈길'

김진현 기자공개 2023-05-10 08:17:30

이 기사는 2023년 05월 09일 13: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피니툼파트너스가 문화체육관광부 출자 모태펀드 스포츠산업 계정에서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단독 지원으로 경쟁자가 없었던 만큼 서류 심사가 실질적인 자질 평가 기준점이었다. 심층평가만을 통과하면 위탁운용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벤처투자는 2023년 2차 모태펀드 정시 출자 사업 스포츠산업 계정 지원 운용사에 대한 서류 심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유일한 도전자였던 인피니툼파트너스는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인피니툼파트너스는 UTC인베스트먼트 출신 박태운 대표가 이끌고 있는 신생사다. 2020년 설립 후 스포츠 펀드 운용을 통해 레코드를 쌓아나가고 있다.

박 대표는 UTC인베스트먼트에서도 스포츠펀드를 운용해본 경험을 지니고 있어 꾸준히 관련 분야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다.

인피니툼파트너스가 지원한 계정은 스포츠산업 분야다. 해당 계정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 스포츠산업으로 분류되는 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문체부 스포츠산업 정책 사업 지원 기업에도 반드시 1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선정 시 170억원 이상 규모로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모태펀드는 위탁운용사(GP)에 119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최소 고유 투자액 1억 7000만원을 제외한다면 나머지 매칭해야 할 금액은 약 50억원이다.

인피니툼파트너스는 지애드스포츠, 디랙스, 모노리스 등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박 대표가 UTC인베스트먼트 시절부터 꾸준히 스포츠 펀드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심층평가땐 관련 딜 소싱 역량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인피니툼파트너스는 스포츠 계정의 오랜 단골이다. 2020년 당시 법인 설립 전부터 스포츠계정 위탁운용사로 도전장을 던졌고 선정 이후 빠르게 LLC를 설립해 펀드 결성에 착수했다. 당시 결성한 펀드가 인피니툼스포츠1호펀드다.

인피니툼인베스트먼트는 2021년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또 한번 스포츠 펀드를 결성했다. 인피니툼스포츠2호가 그 결과물이다. 같은해 멘토링 계정에서 출자를 받아 '스마트에스케이티인피니툼게임펀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UTC인베스트먼트 시절부터 스포츠 관련 투자 트랙레코드가 풍부했던 박 대표의 이력이 꾸준히 모태펀드 GP로 선정될 수 있었던 비결로 꼽힌다.

이번에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 모태펀드와는 네번째 인연이다. 회사 설립 3년차인 인피니툼파트너스는 강점을 살려 빠르게 시장에 안착해가고 있다. 인피니툼파트너스는 현재 프로젝트 펀드를 포함해 8개 펀드를 결성,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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