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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3 2차 정시출자]관광기업육성, 인피니툼·VC연합군 최종 GP로[문체부 등]서류 지원 7곳 중 5곳 탈락, 150억 출자 받아 215억 펀드 결성

이효범 기자공개 2023-06-16 07:46:33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5일 11: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관광기업육성 분야 위탁운용사(GP)로 2곳의 벤처캐피탈(VC)이 최종 선정됐다. 그 주인공은 인피니툼파트너스와 엑셀러레이터(AC)와 VC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서류제출 당시 7곳의 후보군 중에서 5곳이 탈락했다.

14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관광기업육성 분야 GP로 인피니툼파트너스와 공동운용(CO-GP)에 나선 NBH캐피탈·씨엔티테크·코스넷기술투자가 선정됐다.


GP로 선정된 VC들은 모태펀드로부터 150억원씩 출자 받아 65억원을 추가로 모집해야 한다. 215억원 규모의 2개 펀드가 결성되는 셈이다. 해당 펀드들은 관광 관련 중소·벤처기업 및 프로젝트에 약정총액의 65% 이상을 투자한다. 또 코로나19 피해 관광 관련 중소·벤처기업과 창업초기 중소·벤처기업에 각각 약정총액의 5% 이상 투자해야 한다.

이 외에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관광사업 도약 및 성장지원 사업 선정기업에 약정총액의 10%이상 투자할 전망이다. 업체당 총 투자액은 10억원 이내로 제한된다.

단독 GP로 선정된 인피니툼파트너스는 스포츠·레저, 디지털콘텐츠, ICT, F&B, 소비재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산업 투자에 주력해온 하우스다. 이번 출자사업에서 스포츠산업 분야 GP로도 선정되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해당 분야 GP로서 모태펀드로부터 119억원을 출자받아 184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결성한 펀드를 바탕으로 스포츠산업으로 분류되는 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 문체부 스포츠산업 정책 사업 지원 기업에도 10% 이상 씩 투자해야 한다.

인피니툼파트너스는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운용자산을 대폭 키울 전망이다. 공동운용(Co-GP) 펀드를 포함하면 운용 중인 펀드는 8개다. 운용규모는 687억원이다. 모태펀드의 출자를 받아 연내 신규 펀드를 결성하면 운용 규모는 1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인피니툼파트너스와 함께 관광기업육성분야 GP로 선정된 곳은 AC, VC들이 공동운용으로 지원한 NBH캐피탈·씨엔티테크·코스넷기술투자 등 연합군이다. 신기술사업금융회사, AC, 창업투자회사가 한팀을 꾸려 이번 출자사업에 도전했다.

특히 씨엔티테크는 겹경사를 맞았다. 관광기업육성 분야 뿐만 아니라 스포츠 출발 분야에서도 GP로 선정됐다. 모태펀드로부터 28억원을 출자 받아 4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이를 통해 스포츠산업 분야 초기기업 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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