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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 리뷰]한세예스24그룹, 'ESG비전 내재화‘ 전담 위원회 설치지주사 이사회 ‘지속가능경영위’ 배치, ESG 경영전략 전사 확대

김규희 기자공개 2023-07-10 08:12:35

이 기사는 2023년 07월 07일 10: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세예스24그룹이 전사 차원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지주사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배치했다.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감독 기능 강화로 ESG 비전을 내재화하고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세예스24그룹의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는 지난해 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그룹 전략을 총괄하는 콘트롤타워에 위원회를 설치해 주요 계열사의 지속가능경영을 고도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ESG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별도 조직을 두고 있다. ESG 비전과 전략, 거버넌스 확립 등 그룹의 ESG 경영 전반을 리드하면서 각 계열사의 주요 임원 및 ESG 유관 부서의 실무진과 협의해 계열사별 리스크를 관리하는 업무를 맡았다.

지난해에는 그룹 비즈니스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비전과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각 영역별 전략 과제를 명확히 해 사업전략과 ESG 전략을 통합했다.


한세예스24그룹은 ESG 비전으로 ‘Towards Sustainable Future'(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를 설정했다. 아울러 ▲녹색경영 ▲다양성 및 포용성 가치 확대 ▲지속가능한 ESG 거버넌스 구축 등 3가지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각각의 ESG 경영 목표를 수립했다.

녹색경영 분야에선 한세실업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한세실업은 해외봉제 공장 기준 지난해 온길가스 배출량을 전년대비 2.8% 감축했다. 석유 사용량도 18% 줄였다. 2029년까지 10년 전과 비교해 온실가스 25%, 석유 사용량 50%, 용수 20%, 전략 구매량 5%, 폐기물 배출량 3.5% 등을 감축 목표로 설정하고 친환경 경영 성과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패션 계열사 한세엠케이도 모이몰른, 리바이스키즈 등 브랜드별 지속가능 소재를 활용한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2030년까지 친환경 소재 상품 비율을 전체의 30%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양성 및 포용성 가치 확대를 위해서는 세부적으로 인권경영, 안전한 사업장, 다양성 및 포용성, 임직원 육성 및 복리후생, 지역사회 상생 등으로 목표를 구분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인권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 6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해 인권경영을 위한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했다. 또 안전한 사업장을 위해 각 계열사에 안전보건 정책 수립 및 리스크 예방을 위한 위원회를 설치하고 개선책을 도출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체계 고도화, 장애인 근로자 채용, 사회공헌 추진 조직 등을 진행했다.

지속가능한 ESG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서는 공정한 이사회 운영을 위한 ‘4가지 원칙’을 설정했다. 또 책임감있는 비즈니스를 위해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경영위원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 등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 관계자는 “한세예스24그룹은 투명한 경영 및 의사결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ESG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 계열사가 사회·환경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하고 투명한 경영체제를 갖춰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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