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운용 출신 김종민 대표, 코발트인베 힘보탠다 해외투자부문 대표로 합류, 부동산 개발 투자 시동
윤기쁨 기자공개 2023-07-13 08:16:10
이 기사는 2023년 07월 10일 15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스턴투자운용 출신 김종민 전 해외투자부문 대표와 정호석 전 개발부문 대표가 1년여만에 새로운 회사에서 재회한다. 두 사람은 정호석 대표가 설립한 코발트인베스트먼트에서 의기투합해 본격적인 국내외 부동산 개발 사업에 나설 전망이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마스턴투자운용 부사장직을 내려놓고 사임한 김종민 대표가 이달부터 코발트인베스트인베스트먼트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코발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8월 정호석 대표가 11년 간 몸담은 마스턴투자운용에서 나와 설립한 회사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에쿼티, 사모대출(Debt) 등 부동산 개발 투자·자문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김종민 대표는 CBRE코리아, 시몬느자산운용을 거쳐 2017년 마스턴투자운용으로 넘어와 해외투자 부문을 총괄했다. 2018년을 기점으로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프랑스 파리 크리스탈 공원 오피스, 폴란드 바르샤바 오피스, 오스트리아 비엔나 소재 호텔, 폴란드 바르샤바 오피스, 미국 뉴욕 맨해튼 원마디슨 재개발 프로젝트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조직 정비 등을 마치면 본격적인 투자에 들어갈 전망이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과 글로벌 부동산 경기침에 여파로 당분간 해외 보다는 국내 부동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이 안좋긴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업계에서 유명한 전문가들인 만큼 의기투합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귀띔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위 임원들이 대거 퇴사했다. 정호석 당시 개발부문 대표를 비롯해 이재길 대체부문 대표, 김종민 해외투자부문 대표, 고성관 대체부문 부대표 등이 잇따라 사임했다. 현재 개발부문은 국내부문으로 통합, 해외부문 대표는 공석인 상태다.
한편 김종민 전 대표 퇴임 이후 기존 4인 대표 체제에서 3인으로 변경됐다. 경영 총괄은 삼성물산, 아더앤더슨, 코람코자산신탁 등을 거친 김대형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국내투자운용 부문을 삼성생명서비스, SAMS, 도이치자산운용 출신 이상도 대표와 삼성물산,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람코자산신탁을 거친 홍성혁 대표가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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