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관계사 캘리스코, 멕시칸 프랜차이즈 ‘타코벨’ 판다 복수 원매자로부터 러브콜, 예상 매각가 100억 이상 관측
김지효 기자공개 2023-07-12 08:43:09
이 기사는 2023년 07월 11일 14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범LG가 아워홈의 관계회사 캘리스코가 운영 중인 멕시칸 프랜차이즈 ‘타코벨’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11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캘리스코는 '타코벨' 인수를 원하는 원매자로부터 지속적인 러브콜에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예상되는 매각 규모는 100억원 이상으로 파악된다.
캘리스코는 범LG가 아워홈의 관계회사다. 2009년 아워홈의 외식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2016년 당시 구지은 아워홈 부사장이 오빠인 구본성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영권 갈등을 겪으면서 아워홈에서 나와 캘리스코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캘리스코는 현재 타코벨을 비롯해 돈카츠 전문점 ‘사보텐’, ‘히바린’, 커피전문점 ‘리퍼크’ 등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타코벨은 미국화된 멕시코 요리를 파는 글로벌 멕시칸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KFC, 피자헛 등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 외식 프랜차이즈업체 얌브랜즈(YUM BRADNS)가 운영하는 브랜드 중 하나다. 1962년 로스엔젤레스 근교의 다우니에서 첫 매장을 선보인 이후 전세계 30개국에 약 7000개 매장을 열었다.
국내에서는 1991년 당시 피자헛을 운영하던 동신식품이 서초동에 첫 매장을 냈으나 인기를 얻지 못해 1990년대 중반 철수했다. 이후 2010년 M2G가 얌브랜즈 본사로부터 사업권을 받아 운영했지만 미국 본사가 2014년 캘리스코를 복수사업자로 지정하면서 M2G와 얌브랜드 본사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현재는 캘리스코만 타코벨을 운영하고 있다.
캘리스코는 2014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1호점을 시작으로 2019년 15개까지 매장을 늘렸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캘리스코는 매장 효율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11개까지 매장을 축소하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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