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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지역엔젤투자, 액셀러레이터 경쟁 후끈 총 250억 펀드 결성에 35개 지원사 몰려, VC도 출사표

이효범 기자공개 2023-07-14 09:08:20

이 기사는 2023년 07월 12일 13: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 출자사업에 액셀러레이터(AC)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캐피탈(VC)도 일부 참여하면서 GP로 선정되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 출자사업에 총 35개사가 지원서를 제출했다. 결성예정금액은 1096억원, 출자요청액은 582억원이다. 출자예산 150억원을 기반으로 2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모태펀드의 최대 출자비율은 60%다. 자조합별 최대출자액은 30억원이다. 이 경우 최소 50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해야 하는 셈이다. 다만 최소결성액은 10억원이다. 모태펀드로부터 6억원을 출자받아 10억원을 결성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 출자사업 출자 대상은 개인투자조합이다. 선발된 개인투자조합은 서울,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본사 또는 주사무소가 위치한 기업을 선정해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

또 △초기창업기업 △최근 3개 사업연도의 연평균 매출액이 30억원 미만인 창업기업 △혁신역량 기반 클러스터 내 사업장 소재, 최근 3개연도 연평균 매출액이 30억원 미만인 기업 △자율상권구역 내 사업장이 소재하고, 최근 3개연도 연평균 매출액이 30억원 미만인 기업 등 주목적투자대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 2023년 출자사업(1차) 계획 공고에 따르면 자펀드를 몇개 결성할지에 대해서는 명시되지 않았다. 다만 결성목표액이 250억원, 최소결성총액이 10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단순계산으로 최대 25개 조합을 선정할 수 있는 셈이다. 이번 출자사업에 지원한 35개사 중 약 70%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업무집행조합원 유형은 전문개인투자자, 창업기획자, 신기술창업전문회사, 창조경제혁신센터,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등으로 다양하다. 이 가운데 AC들도 대거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JB벤처스를 비롯해 뉴본벤처스, 리벤처스, 비스퀘어, 선보엔젤파트너스, 스마트파머/토탈소프트뱅크, 시리즈벤처스, 씨엔티테크, 아이파트너즈, 에이티피벤처스, 와이앤아처, 인포뱅크 등 다수의 창업기획자들이 참여했다.


VC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창업투자회사인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운용(Co-GP) 형태로 지원했다. 2019년 12월 설립된 이후 2020년 5월 액셀러레이터로도 등록했다. 2021년 7월 창업투자회사 자격을 취득했다.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전자공시에 따르면 운용 중인 조합수는 1개, 운용규모는 88억원이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는 빅데이터, AI, 소재, 부품 등 딥테크 기반의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이같은 기술을 다양한 산업분야에 접목해서 혁신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유한책임형(LLC) VC인 코벤트캐피탈파트너스도 이번 출자사업에 지원했다. 2019년 10월 설립된 VC로 2021년 12월 LLC 자격을 취득했다. 지난해 3월 액셀러레이터로서 등록했다.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전자공시에 따르면 운용중인 조합수는 1개이고 운용규모는 2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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