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줌人]조윤호 우미글로벌 대표, '신사업 투자' 조타수 역할프롭테크 등 건설본업 시너지 낼 포트폴리오 구축
신민규 기자공개 2023-07-14 08:06:34
이 기사는 2023년 07월 13일 15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미그룹내 신사업 투자 전진기지 격인 우미글로벌이 올해 새 수장으로 조윤호 대표를 맞이했다. 이전까지 우미건설에서 투자담당 업무를 맡다가 지난해부터 우미글로벌로 이동해 그룹의 금융투자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우미글로벌은 올해 안재석 전 대표의 후임으로 조윤호 상무(대표)를 선임했다. 2021년 장동석 대표 이후 1년 단위로 수장이 교체됐다.

우미건설에는 2020년 투자담당 상무로 합류했다. 지난해 말 우미글로벌로 이동한 뒤 올해 상반기 대표로 부임했다. 전임 안재석 대표가 1년간 근무했다가 공석이 된 자리를 채웠다.
우미글로벌은 2001년 설립된 회사로 건축공사를 비롯해 분양업을 영위하고 있다. 그룹 내에서는 본업과 시너지를 내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쌓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프롭테크 영역에서 투자기회를 찾고 있다. 공유주거, 리싸이클링 등 부동산 유관 기업들이 투자대상이다.
우미그룹은 2017년을 전후로 사업 포트폴리오에 프롭테크 투자를 추가해 부동산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직접 투자뿐만 아니라 직방과 함께 절반씩 출자한 프롭테크 워터링 펀드로 간접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금융투자 금액은 취득원가 기준 2000억원에 육박했다.
프롭테크 투자 과정에서 기존 시공·분양 모델 외에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복합상업공간을 골고루 경험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복안을 세우고 있다. 우미그룹의 기획·설계 역량에 회사가 지분 투자한 이지스자산운용과 마스턴투자운용의 금융 기법, 프롭테크 기업의 기술을 접목해 통합적인 밸류 체인(Value Chain)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윤호 우미글로벌 대표는 "주력하는 일은 기존처럼 투자와 신사업 분야로 동일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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