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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상품책임' 임원직 신설…여·수신 강화 착수 상품과 고객 서비스 유기적 관계 높여 경쟁력 제고

박서빈 기자공개 2023-07-19 08:04:05

이 기사는 2023년 07월 18일 15: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토스뱅크가 상품 책임 임원직을 신설했다. 여·수신 상품을 포함한 고객 서비스까지도 총괄하는 자리다. 여·수신 상품과 고객 서비스 간의 유기적 관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토스뱅크는 앞으로 상품 책임 임원을 필두로 상품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성희 여·수신사업총괄(사진)의 보직이 Head of Product(상품 책임자)로 변경됐다. 상품 책임자는 토스뱅크가 신설한 직위로, 기존에 없던 임원급 자리이다.

최 책임자는 2025년 3월 말까지 여·수신 상품뿐만 아니라 고객 서비스까지도 총괄할 예정이다. 기존 여·수신 사업총괄직을 그대로 수행함과 동시에 서비스 업무를 동시에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최 책임자는 1983년생으로 부산여고를 졸업한 뒤 이화여대 경제학 학사 및 석사 과정을 밟은 인물이다. 토스뱅크에는 2021년 10월, 토스혁신준비법인 시절 합류했으며 여신 트라이브 리더 역할을 맡았다.

토스뱅크 합류 직전에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에서 대출 사일로 프로덕트 오너(PO)를 지냈으며, 토스 합류 전에는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다음커뮤니케이션·카카오·카카오모빌리티 등을 거쳤다.

토스뱅크가 상품 책임자 임원직을 신설한 배경에는 여·수신 강화 전략이 있다. 여·수신 상품과의 서비스 연계성을 높여 토스뱅크 상품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특히 토스뱅크는 여·수신 상품이 새롭게 추가됨에 따라 이에 맞춘 서비스도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출범 초기와 비교할 때 여·수신 상품의 라인업이 계속 보강되고 새로운 서비스도 지속 출시하는 등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유기적인 상호작용과 보완 등을 통한 경쟁력 확보와 고객 혜택 증대가 중요해졌다"며 "이에 상품과 서비스를 총괄하는 업무책임자 자리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책임자는 뱅크 출범 전부터 합류하여 핵심 사업인 여·수신 모두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건전한 팀 문화 조성에도 앞장섰다"며 "그동안의 기여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토스뱅크가 혁신과 포용으로 고객 중심의 은행 경험을 만들어 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바탕이 됐다"고 덧붙였다.

토스뱅크는 매 분기 여·수신 상품 라인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토스뱅크는 올해 중순 경 전세자금대출로 대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수익성 확대를 위한 대출 규모 확대와 건전성 제고 목적이 있다. 전세대출의 만기는 보통 2년 정도로, 신용대출 대비 운용 안정성 제고에 유리하다.

현재 토스뱅크의 대출은 현재 신용 대출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체 원화대출 중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은 지난해 말 기준 각각 7.3조원과 1.3조원으로 규모다.

토스뱅크의 예·적금 상품에는 △먼저 이자받는 정기예금 △키워봐요 적금 △굴비 적금 △법인 정기예금 등이 있다. 대출 상품에는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비상금대출 △사장님대출 △사장님 마이너스통장 △사장님 대환대출 △토스뱅크 대환대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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