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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기금 따낸 파트너스인베, 펀드레이징 '가속도' 최소 결성 금액 1300억 초과, 2000억까지 증액 목표

양용비 기자공개 2023-07-28 08:03:43

이 기사는 2023년 07월 26일 14: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의 신규 펀드레이징이 순항하고 있다. 신규 펀드는 다수의 출자사(LP)를 확보해 이미 최소 결성 금액을 초과한 상황이다. 지속적으로 LP를 유치해 펀드 사이즈를 2000억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2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펀드레이징을 진행 중인 ‘파트너스11호투자조합’의 자금을 1400억원 이상으로 모집했다. 당초 펀드 최소약정 금액은 1300억원으로 현재 100억원 이상 초과 모집을 한 상황이다.

펀드 결성의 단초가 된건 혁신성장펀드 출자사업이었다. 올해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진행한 혁신성장펀드 혁신산업 일반 소형 분야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펀드 결성의 계기를 만들었다. 국민연금공단도 LP로 유치해 펀드에 힘을 실어준다.

최근에는 삼성자산운용이 진행한 ‘2023년 산재보험기금 대체투자상품(VC) 출자사업’에서도 위탁운용사로 낙점됐다. 이를 통해 15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최소 결성금액인 1300억원을 초과할 수 있었다.

신규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는 이치근 상무가 담당한다. 처음으로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게 됐다. 캐나다 워터루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카이스트 MBA를 전공했다. IBM GBS와 포메이션8파트너즈(Formation 8 Partners)를 거쳐 2017년 11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그가 투자한 포트폴리오로는 북미 웹소설 플랫폼인 ‘래디쉬미디어’와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솔루션 기업 ‘뤼이드’, 동남아향 모바일 선물하기 플랫폼 기업 ‘쉐어트리츠’ 등이 대표적이다. ICT 플랫폼 투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래디쉬미디어의 경우 이 상무의 투자 이후인 2021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품에 안겼다. 당시 매각가는 5000억원이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투자 원금 대비 6배 이상으로 회수할 수 있었다.

뤼이드도 큰 결실을 기대하고 있다. 2018년 4월에 20억원을 투자한 이후 몸값이 크게 뛰어올랐다. 2021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2000억원을 유치할 당시 밸류에이션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투자 밸류에이션의 14배 수준이었다.

2017년 설립된 동남아향 기프티콘 선물하기 플랫폼 기업인 쉐어트리츠도 유망주다. 성장 과정에서 이 상무가 두 차례나 투자했다. 2019년과 2022년 2차례 60억원을 투입하면서 러닝메이트가 되고 있다.

이 상무가 첫 대표 펀드매니저로 데뷔하는 신규 펀드는 글로벌 초격차 산업과 미래유망산업을 정조준한다. 미래첨단기술은 반도체와 이차전지, AI, 로봇 등이다. 스마트홈, 차세대 물류, 실감형 콘텐츠 등 뉴라이프스타일 분야도 주목한다. 혁신신약, 디지털치료기, 전자약 등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현재 최소 결성금액인 13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펀드 결성 기간인 11월 내로 최대 2000억원까지 규모를 키우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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