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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3 2차 정시출자]지역엔젤투자, 1차 심사서 지원사 절반 고배결성액 낮은 지원사 다수 탈락한 듯...2차 심사 경쟁률 2~3대 1 추정

이기정 기자공개 2023-08-07 07:57:21

이 기사는 2023년 08월 04일 14: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 출자사업 1차 서류심사에서 지원사 절반 가량이 고배를 마셨다. 다수의 액셀러레이터(AC)가 1차 관문을 통과하며 2차 PT(프레젠테이션) 심사에서의 경쟁을 예고했다.

4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 출자사업 1차 서류심사 결과 35곳의 지원사 중 16곳만이 첫 관문을 넘었다. 서류접수 당시 582억원까지 치솟았던 출자요청액은 1차 심사를 거치며 289억원까지 떨어졌다.

한국벤처투자는 1차 심사에 통과한 업체들이 제출한 펀드 결성 계획안과 출자금액을 고려해 최종 선정사를 뽑을 예정이다. 지원사들의 출자요청액을 고려한 2차 심사 경쟁률은 2~3대 1 수준으로 예상된다.

모태펀드 지역엔젤투자 계정의 결성 목표액과 최소 결성액은 각각 250억원, 10억원이다. 출자 비율은 60%(150억원)로 자조합별로 최대 3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6억원을 출자받아 10억원의 펀드를 결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종 선정사 모두가 최대 출자금액을 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2차 심사 경쟁률은 약 3대 1이다. 다만 1차 심사를 통과한 업체들의 평균 결성 예정액과 출자요청액을 반영하면 경쟁률은 2대 1까지 하락한다.

당초 이 계정에 지원했던 35개사의 총 결성 예정액과 출자요청액은 각각 1096억원, 582억원이었다. 이에 따른 지원사별 평균 출자요청액은 약 16억원, 경쟁률은 4대 1 수준이다.

1차 심사를 거치며 결성 예정액과 출자요청액은 각각 571억원, 289억원으로 감소했다. 평균 출자요청액은 약 18억원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펀드 결성액을 적어낸 업체들이 1차 심사에서 탈락한 셈이다.

1차 심사에서 액셀러레이터들이 저력을 증명했다. △JB벤처스 △리벤처스 △비스퀘어 △아이파트너즈 △와이앤아처 △선보엔젤파트너스 △제피러스랩 △시리즈벤처스-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컨소시엄(Co-GP) △인포뱅크-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컨소시엄 △제이엔피글로벌 △콜즈다이나믹스 △크립톤 등이 2차 심사에 도전한다.

반면 벤처캐피탈은 전멸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유한책임형(LLC) 벤처캐피탈 코밴트캐피탈파트너스 등이 지원했으나 아쉽게 탈락했다. 이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카이트창업가재단, 특허법인지원 등은 1차 문턱을 넘었다.

지역엔젤투자 계정은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역에 사업장을 둔 업체들만 지원이 가능하다. 지역별 할당은 따로 없다. 한 지역에서 다수의 선정 기업이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다. 1차 심사에서는 부산(6곳)과 대전(3곳) 지역의 업체들이 다수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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