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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포어스, '리튬 추출 기술' 일본서 특허 등록 "새만금 공장에 특허 기술 상용화 공정 구축 계획"

오찬미 기자공개 2023-08-14 13:40:59

이 기사는 2023년 08월 14일 13: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리튬포어스의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이 일본 특허로 등록됐다. 이 기술은 리튬포어스 대표이사인 전웅 박사가 발명했다. 리튬포어스가 실시권을 취득해 상용화를 앞둔 것으로 파악된다.

리튬포어스는 실시권을 취득한 리튬 화합물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이 일본에서 특허로 등록됐다고 14일 밝혔다. 리튬포어스는 올 3월 전웅 대표이사로부터 향후 20년간 해당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실시권을 취득했다.

리튬포어스 관계자는 "이번에 일본에서 등록된 특허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 미국에서도 특허 등록이 돼 있다"며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도 특허 출원돼 등록을 위한 심사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추출된 리튬 화합물이 이차전지용 원재료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탄산 리튬 또는 수산화 리튬으로 변환돼야 한다. 그러나 리튬 화합물은 다량의 불순물이 함유돼 있을 뿐 아니라 탄산 리튬 또는 수산화 리튬을 제조할 때 리튬 회수율이 낮아 리튬 2차 전지용 원재료를 제조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다.

앞선 관계자는 "리튬 함유 부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리튬 소스들로부터 리튬 화합물 형태로 리튬이 추출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리튬 염수나 폐 리튬 전지재료로부터도 리튬이 리튬 화합물의 일종인 인산 리튬 형태로 추출되고 있다"며 "이번에 전웅 박사가 특허 등록한 기술은 환경에 유해한 유기용매나 다량의 전력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리튬 화합물에서 리튬을 높은 회수율로 추출해 고순도 탄산 리튬을 제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튬포어스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되는 공장에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정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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