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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이탈 메테우스운용, 리츠 부문 조직 재정비 속도 강경윤 부문장 등 키맨 이탈, 한달여 만에 3명 확충

이명관 기자공개 2023-09-06 10:10:10

이 기사는 2023년 09월 01일 15: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이 리츠본부 인력을 충원하면서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인가를 받았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부문장과 팀장 등 키맨들이 이탈했고, 자연스레 재정비에 돌입했다. 이번에 실무자 중심으로 충원이 이뤄졌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테우스자산운용은 리츠부문 전문인력으로 3명을 충원했다. 이에 따라 기존 2명에서 5명으로 전문인력이 늘었다. 이로써 리츠AMC 구성원 최소 요건을 다시 충족시켰다. 다시 관련 사업에 힘을 쏟을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이들은 양승회 과장, 김원준 대리, 홍서정 사원 등이다. 등록일은 지난달 28일이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최근 리츠 부문의 조직 재정비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리츠AMC 인가를 받고 리츠 시장에 발을 들여놨는데, 그후 결과를 내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7월 리츠 부문 수장인 강경윤 부문장이 회사를 떠났다. 강 전 부문장은 2021년 메테우스자산운용에 합류해 리츠AMC 설립 인가를 획득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인마크리츠운용 부사장 출신인 강 전 부문장은 씨티뱅크와 뱅크 오브 싱가포르(BANK OF SINGAPORE), 메리츠증권 등 다수의 금융기관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메테우스자산운용과 연결고리가 된 것은 인마크리츠운용에서 그가 만들어낸 성과였다. 투자운용본부장으로 다수의 임대주택 리츠와 해외오피스빌딩 상장리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 전 부문장 외에도 함께 부문을 이끌던 키움투자자산운용 출신의 차규민 팀장도 회사를 그만뒀다. 이와 함께 권희강 과장은 대체투자부문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키맨들의 이탈 이후 한 달여만에 인력을 충원했다. 빈자리를 빠르게 메우면서 리츠 부문 정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부동산투자회사법상 3년 내에 투자 및 운용 업무 실적을 만들어야 하는 만큼 메테우스자산운용도 신규 리츠 설립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신탁과 서브원 출신이 주축이 돼 설립된 운용사다. 부동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 구성에 따라 브릿지론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대출형 중심으로 사세를 확장해왔다.

2018년 6월 전문사모집합업 인가로 본격적인 펀드 비즈니스를 개시했는데, 1년 6개월 만인 지난해말 누적 펀드설정액 500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투자는 선순위와 중순위를 가리지 않았다. 다수의 프로젝트에 브릿지론과 PF에 투자하며 트랙레코드를 쌓아왔다. 최근엔 대출 주선업무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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