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Financial Index/LG그룹]LG엔솔, '매출 86% 증가' 대세 입증…역성장한 LGD[외형과 수익성/매출]①HS애드·LG화학·CNS도 성장…유플러스·팜한농은 '정중동'

박기수 기자공개 2023-11-02 09:23:11

[편집자주]

기업은 숫자로 말한다. 매출과 영업이익 기반의 영업활동과 유·무형자산 처분과 매입의 투자활동, 차입과 상환, 배당 등 재무활동의 결과물이 모두 숫자로 나타난다. THE CFO는 기업 집단이 시장과 투자자에 전달하는 각종 숫자와 지표(Financial Index)들을 분석했다. 숫자들을 통해 기업집단 내 주목해야 할 개별 기업들을 가려보고 기업집단의 재무 현황을 살펴본다. 이를 넘어 숫자를 기반으로 기업집단과 기업집단 간의 비교도 실시해봤다.

이 기사는 2023년 10월 30일 08:07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이낸셜 인덱스(Financial Index)란?

[외형과 수익성]

①매출
매출은 기업활동의 대표적인 결과물로 기업은 매출을 항상 극대화하려고 한다. 매출은 기업 외형 변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본적인 잣대로 기업 전략과 시장 환경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 작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LG그룹 계열사들의 매출 변화를 살펴본다.


LG그룹 계열사 중 LG에너지솔루션이 작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HS애드와 LG화학, LG CNS 등도 매출 상승세가 돋보였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작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눈에 띄는 부진을 보였다.

27일 THE CFO 집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7조520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9조4129억원) 대비 86.1% 증가한 수치다. 거의 두 배 수준의 매출 증대를 이뤄낸 곳은 LG그룹 중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전기차(EV)용 이차전지 선두 업체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 확대에 맞물려 매출 증대를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HS애드와 LG화학, LG CNS도 작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매출을 늘린 곳이다.


HS애드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2418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1889억원보다 28% 늘어났다. LG화학은 올해 상반기 매출로 23조8349억원을 기록해 작년 상반기 23조8349억원 대비 21.8%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LG CNS도 올해 상반기 매출 2조4215억원을 기록해 작년 상반기 2조347억원보다 19% 늘어난 매출을 기록했다.

이외 디앤오(매출 증가율 16.9%), LG이노텍(8.2%)도 작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매출이 늘어난 곳으로 집계됐다. 각각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로 1447억원, 8조2831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0.0%), LG생활건강(-0.5%), LG유플러스(2.6%), 팜한농(2.3%), LG헬로비전(0.9%) 등은 작년 상반기와 비슷한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매출이 감소한 대표적인 LG그룹 계열사는 LG디스플레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매출로 9조149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매출은 12조788억원이었다. 작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매출이 24.3% 감소했다.

연간 매출로 10조원 이상 기록하는 계열사들 중 매출이 감소한 LG그룹 계열사는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이외 코스닥 상장 기업인 로보스타도 작년 상반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로보스타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472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매출 615억원 대비 23.3% 감소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