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3년 10월 30일 09: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라이트론이 인수한 창대광산에서 채광한 몰리브덴 원광석의 선광 생산이 30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라이트론은 이달 초부터 채광을 시작한 결과 고품위 몰리브덴 원광이 채광되고 있으며, 보다 정밀한 원광석 성분 및 몰리브덴 품위 분석을 위해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다음주쯤 분석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기존 선광장 건설은 현재 약 8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라이트론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자체 선광장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제천에 소재한 선광장을 임대해 정광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트론은 창대광산 인수 계약 후 약 2개월 만에 채광과 선광생산까지 완료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몰리브덴 상업 생산에 성공한 라이트론은 추가로 국내희귀광물 관련 광산의 탐광을 진행하고 있다.

자체 선광장이 완성되면 몰리브덴 원광석 채굴과 더불어 향후 일 약 500톤(t)의 선광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이트론 관계자는 "3분기 추석연휴로 제조업체의 조업 일수가 많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매우 신속한 행보"라면서 "채광되는 몰리브덴 원광은 기대 이상의 고품위 원석이 계속 나오고 있어 정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