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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스마트팩토리 톱티어' 유호스트, IPO 시동주관사 선정 착수, 2025년 코스닥 입성 목표…안정적 실적 기반 '직상장' 예상

구혜린 기자공개 2023-11-24 08:23:57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1일 15: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호스트가 2025년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상장 작업에 착수했다. 2006년 설립된 유호스는 클라우드 기반 공장 에너지관리 시스템 분야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정부의 전력 효율화 사업으로 최근 매출이 급증함에 따라 직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유호스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상장 주관사 선정에 착수했다. 오는 2025년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 작업에 나선단 계획이다.

직상장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기준 유호스트는 매출 128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18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2024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경우 우회상장이 아닌 직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실적 기록 배경엔 스마트팩토리 사업 성장이 있다. 2006년 LG유플러스의 자회사인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에서 분사해 설립된 유호스트는 통신사의 IDC를 관리하는 사업을 영위해왔다. 안정적인 수주를 바탕으로 설립 이후 단 한 차례도 빠짐 없이 영업이익, 순이익 흑자를 기록해왔다.

최근엔 스마트팩토리 부문 매출이 IDC 부문 매출의 두 배를 상회하고 있다. 2021년까지 40억원대로 어깨를 나란히 했던 IDC 부문과 스마트팩토리 부문 매출 규모는 올해 각각 32억원, 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팩토리 부문 매출만 90%가량 성장했다.

유호스트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솔루션 사업이다. FEMS 솔루션은 공장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시간대별, 장비별로 사용되는 전력의 양을 사전에 계측한다. 이를 바탕으로 공장 및 장비를 자동 제어해 전력 절감을 돕는 솔루션이다.

특히 유호스트는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FEMS를 개발해 경쟁력을 높였다. 기존 FEMS 솔루션은 센서 부착 외 관리용 장비를 공장 내에 설치해야 하므로 도입 비용 부담이 컸다. 유호스트는 FEMS에 클라우드를 접목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전환,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IPO 전까지 펀딩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호스트는 지난해 에이벤처스가 참여한 시리즈A로 첫 투자금(20억원)을 유치했다. 설립 후 17년간 흑자 경영으로 인해 자체 자금으로만 사업을 꾸렸으나, 투자 이후 개발자를 공격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유호스트는 인력의 90%가 개발인력으로 이뤄져 있다.

이윤석 유호스트 대표는 "현재까지는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실현하고 있지만,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IPO"라며 "상장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단계를 고려하고 이에 따른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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