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VC People & Movement]IMM인베, 'VC·PE' 차세대 리더 발탁임원인사서 부사장·전무 승진자 다수 배출…"오랜기간 검증된 인사 낙점"

이효범 기자공개 2023-12-01 07:40:23

이 기사는 2023년 11월 30일 11: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임원인사를 통해 대표이사 뿐만 아니라 부사장, 전무 직급의 인사를 다수 배출했다. 투자 조직 총 4개 본부 중에서 2개 본부에 헤드급 인사를 승진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주로 오랜기간 실력을 검증한 인사들을 승진자 명단에 올리면서 차세대 리더를 선발했다는 평가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벤처투자본부, 그로스에쿼티본부에 헤드급 인사를 발탁했다.

벤처투자본부는 이승환 벤처투자2그룹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벤처투자1그룹은 정일부 벤처투자본부 대표가 겸직해왔다. 정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IMM 대표이사로 선임됐지만 당분간 벤처투자본부 대표 역할을 지속해 나갈 전망이다.

이 부사장이 정 대표와 함께 본부장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는 IMM인베스트먼트 내에 세컨더리 투자를 개척한 인물이다. 2011년 IMM인베스트먼트에 입사한 그해 첫 세컨더리펀드인 'KoFC-IMM Pioneer champ 2011-9호' 결성에 기여했다. 특히 2016년부터는 'IMM세컨더리1호'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IMM세컨더리6호 결성까지 주도하고 있다.

또 벤처투자본부는 윤원기 상무와 문여정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해 벤처투자1그룹과 벤처투자2그룹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윤 전무는 주로 인터넷·모바일 서비스, 커머스 분야 투자를 해왔다. 배달의민족, 무신사, 크래프톤, 패스트파이브, 위메프 등이 주요 포트폴리오로 꼽힌다. 문 전무는 의사 출신 1호 벤처캐피탈리스트다. 그는 IMM인베스트먼트 내에서 헬스케어 특화 펀드를 결성했다. 그의 대표적인 포트폴리오 기업 역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다.

그로스에쿼티투자본부는 구재윤 상무와 나성민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주력 펀드인 페트라9호의 핵심운용인력이다. 구 전무는 2011년 IMM인베스트먼트에 입사해 벤처캐피탈 업무를 주로 해오다 PEF 운용에 주력하고 있다. 나 전무도 같은 시기 입사해 PE 투자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주요 PEF의 핵심운용인력으로서 에코프로, 크래프톤, 셀트리온 등의 그로스 투자에 기여해왔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이번 승진자들의 구체적인 직책이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다. 다만 전무 이상 승진자들은 2024년 IMM인베스트먼트의 창립 25주년을 맞아 차기 리더십을 염두에 두고 발탁한 것으로 전해진다.

IMM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입사 이후 오랜 기간 검증을 받고 이 기간 동안 성과를 낸 임원들을 승진 대상에 포함시킨 것"이라며 "내년 창립 25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 세대교체를 염두에 둔 인사"라고 말했다.

다만 ACM(Alternative Capital Markets)본부에는 변화를 주지 않았다. 이 본부는 설립된지 약 2년 가량된 조직이다. 골드만삭스 출신 김학재 대표가 본부를 이끌고 있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기관전용 사모펀드가 대출, 부동산, 소수지분 등으로 투자범위가 확대된데 따라 대체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또 인프라투자본부는 조현찬 대표와 김병헌 전무가 이끌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