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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치투자·노보섹인베, 모태 지역펀드 '재도전' VC 14곳 도전장…동남권 1700억, 전북·강원 944억 결성 예정

이채원 기자공개 2024-01-24 08:42:03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3일 07: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하는 동남권, 전북·강원 지역혁신 벤처펀드 출자사업의 지원현황이 공개됐다. 지난해보다 두 곳 적은 14곳의 VC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한국가치투자는 전북·강원 지역혁신에, 노보섹인베스트먼트는 동남권 출자에 재도전해 눈길을 끈다.

22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권역별로 2곳씩 총 4개의 조합을 뽑는 이번 사업에서 동남권에서는 4대 1, 전북·강원에서는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남권의 경우 지난해 1월 지역혁신 벤처펀드 출자 접수에서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어 올해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동남권에서는 노보섹인베스트먼트, 바인벤처스, BNK투자증권, 송현인베스트먼트·바로벤처스, 어센도벤처스, 에이티피벤처스, 티케이지벤처스, 펜타스톤인베스트먼트 등 8개사가 지원했다. 전북·강원에서는 라이징에스벤처스, 로이투자파트너스·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빅뱅벤처스, 서울투자파트너스, 에코프로파트너스, 한국가치투자 등 6개사가 참여한다.

이 중 한국가치투자와 노보섹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지역혁신 벤처펀드 출자에 재도전한다. 한국가치투자는 지난해 전북·강원 지역혁신에서 1차 심의를 통과했지만 2차까지 성공하지는 못했다. 노보섹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차 심의에도 통과하지 못하며 고배를 마셨다.

지난 19일 접수를 마감한 지역혁신 벤처펀드 출자사업은 동남권과 전북·강원 등 두개의 계정으로 구분된다. 출자요청액은 1708억원, 결성예정액은 2644억원이다. 자조합별로 동남권 지역혁신에서 1700억원, 전북·강원 지역혁신에서 944억원을 결성하기로 했다.

투자대상은 △지역 소재 기업 △물산업 기업 △규제자유특구 내 기업 △규제 샌드박스 승인 기업 중 수도권 이외 지역 소재기업이다. 이 중 하나 이상을 약정총액의 60%이상 투자하면서 물산업 및 각 지역 투자금액을 총족하면 된다.

동남권 계정의 경우 물산업 기업에 120억원 이상, 울산·경남 지역 기업에 각각 20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물산업 기업이란 수자원·스마트시티·4차산업혁명 기술과 관련된 업체를 말한다.

전북·강원 계정은 물산업 기업에 84억원 이상, 전북과 강원 소재 기업에 각각 25억원, 20억원을 투자해야 한다. 출자사업에 지원하는 하우스는 약정총액의 1% 이상을 의무로 출자해야 하며 투자기간은 4년 이내, 존속기간은 5년 이상으로 운용사가 자율 제안할 수 있다.

한국벤처투자는 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를 통해 1차 심의를 거치고 운용사 제안서를 확인하는 2차 심의를 진행한 후 3월 중 조합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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