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돌봄드림, 매출 3배 성장 전망…해외 실적도 급증호주·일본·싱가포르·미국 수익 증가 기대…시리즈A 라운드 투자유치 탄력 전망
이채원 기자공개 2024-11-29 07:51:12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5일 15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니어 헬스케어 스타트업 돌봄드림이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호주와 일본, 싱가포르, 미국 시장까지 제품 판매 국가를 넓혀 내년 해외 매출을 끌어올릴 방침이다.15일 돌봄드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15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4억6000만원 대비 3배로 늘어난 수치다.
매출이 빠르게 늘어난 건 주력 제품인 '허기'와 통합 관제 시스템인 '클로멘탈(Clomental)' 서비스 판매 증대 덕분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돌봄조끼라고 불리는 허기는 발달장애인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는 공기주입식 조끼다. 발달장애인은 자신만의 강박과 불안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돌봄조끼는 사용 시 스트레스 수치인 코티졸 농도가 감소하고 수업 참여도가 증가하는 효과를 준다. 이 제품으로 돌봄드림은 2022년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클로멘탈(Clomental)은 노인을 대상으로 한 라이프로그 통합 관제 시스템이다.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통합 모니터링 플랫폼과 스마트링, 스마트방석과 같은 헬스케어 효과 디바이스, 응급 지원 서비스가 들어있다. 노인은 이 시스템을 통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고 보호자는 위치 알림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해외매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5000만원의 해외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500만원)에 비해 10배 오른 수치다.
이규환 돌봄드림 부대표는 “올해 호주 수출 증대에 따라 해외 매출이 지난해보다 커졌다"며 “내년에는 미국과 싱가포르, 일본 등지에서도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돌봄드림은 현재 30억~40억원 규모 투자유치를 목표로 시리즈A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투자금으로 생산 시설을 확보해 제품양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돌봄드림은 지난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SK행복나눔재단, 롯데벤처스, 한국사회투자 등으로부터 8억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돌봄드림은 2019년 설립된 멘탈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관리 가이드를 제시한다. 회사는 전세계 모든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적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공기압 심탄도(BCG) 시스템을 자체 개발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심탄도는 심장의 리듬과 심장박동의 세기를 측정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로 최근 한국평가데이터 기술등급평가에서 기술역량 우수기업 T5+ 등급을 받았다. 한국평가데이터는 기술력, 시장성, 사업성, 경영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해 T1-1부터 T-10까지 총 10개의 등급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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