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글로우서울, '별마당도서관'으로 경쟁력 입증 '밸류업'스타필드 수원, 대표 포트폴리오 추가…"프랜차이즈 카페·해외 F&B 진출"
최윤신 기자공개 2024-02-29 08:30:18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1일 12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다수 벤처캐피탈(VC)이 투자한 공간기획 기업 글로우서울이 펀딩을 앞두고 다시 한 번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주목받는다. 최근 국내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랜드마크’ 스타필드 수원 별마당도서관의 공간 디자인을 맡아 경쟁력을 입증했다.대기업과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추가한 글로우서울은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기업가치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 사업과 해외 진출 등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시리즈C 펀딩을 추진 중이다.
21일 글로우서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의 특성화 공간 설계에 참여했다. 글로우서울은 스타필드 수원의 핵심 공간인 별마당 도서관의 디자인을 맡았다.
별마당도서관은 층간 경계를 허물어 4층부터 7층까지 어디서나 시선이 모이도록 설계돼 스타필드 수원의 시그니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글로우서울은 별마당도서관 외에도 옥상 펫파크와 주출입구 등의 디자인을 맡았다.

스타트업 개발자 출신인 유정수 대표가 설립한 글로우서울은 2015년에 서울 종로구 익선동을 시작으로 대전 소제동, 서울 창신동, 이태원 경리단길, 전주시 팔복동 등 낙후된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부여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해 성과를 내왔다.
획기적인 공간 기획력을 입증하며 콘텐츠와 부동산·프롭테크를 포괄하는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간 콘텐츠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백화점, 쇼핑몰, 테마파크, 복합문화공간 등 다양한 영역에서 300여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롯데 타임빌라스(의왕), 이도 클럽디오아시스(부산), 신라면세점 카페 라(서울) 등 대기업과 협업하는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 중인 글로우서울은 이번 스타필드 수원 프로젝트로 대표적인 공간기획 포트폴리오를 추가했다.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가파른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다. 2021년 142억원가량이었던 매출은 2022년 약 200억원으로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3억원에서 17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역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더해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글로우서울 관계자는 "올해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 사업과 미국 F&B 시장 진출 등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 최근 계획하고 있는 펀딩 역시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마련에 목적을 둔 것으로 보인다. 글로우서울은 현재 시리즈C 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다수의 VC가 일찍부터 글로우서울에 주목해 온데다 사업확장이 본격화하는 만큼 적지않은 규모의 자금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창업초기인 지난 2019년 나이스투자파트너스로부터 6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22년 시리즈B 라운드에서는 150억원을 유치하며 포스트밸류로 800억원을 인정받았다. 시리즈B라운드에는 TS인베스트먼트와 SJ투자파트너스, 하나은행,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int]크라우드웍스,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 NIPA 원장상 수상
- [종근당 신약 확장 변곡점]보유 현금 2000억, 2조 투자금 외부조달 최소화 '자신감'
- [i-point]레이저쎌, 레이저 본딩 기술 기반 장비 수주 확대
- [영상]대성파인텍, 모노리스 흡수합병…김병준·김종석 대표 만나보니
- [위믹스 판결문 뜯어보기]베일 벗은 거래소 상장 계약…같은 코인·다른 내용
- [i-point]씨아이테크, 클로봇과 AI 로봇 솔루션 공동 개발 제휴
- [i-point]샌즈랩 "국내 기업 대상 IP 사칭 악성 메일 무차별 유포“
- 삼성 파운드리, 닌텐도부터 차량용까지 '반전 다지기'
- '새주인 찾는' SM C&C, SM 출신 투입
- [지배구조 분석]삼에스코리아 경영권 분쟁 일단락, 기존 경영진 '백기'
최윤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thebell desk]윤법렬 KB인베 대표의 '성과주의'
- KB인베, 버넥트·사이냅소프트 회수 재개
- [LP Radar]성장금융, '산은 부행장 출신' 정병철 감사 선임
- 에이티넘인베, 미국 에픽게임즈에 '클로' 구주매각
- 웰컴캐피탈 품은 ST인터내셔널, VC 일원화했다
- 퓨처플레이, 뉴로핏 초기투자분 '100배 멀티플' 잭팟
- '보광인베 오너2세' 홍정환, 달바글로벌 잭팟 이끈 주역
- 미래에셋벤처·위벤처스, 반도체 '환상 호흡' 이어간다
- [VC 투자기업]'서비스 정상화' 팀프레시, 수익성 키워드 '공동사업'
- [thebell interview]윤법렬 KB인베 대표 "높은 수익률보다 '시스템'이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