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한투운용, AUM-수익률 두마리 토끼 모두 잡았다[올해의 채권형펀드 운용사]국내채권형 운용규모 1위…상품 선택지도 넓혀
황원지 기자공개 2024-02-22 08:44:52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1일 16: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올해 채권형 펀드 왕좌를 차지했다. 전체 운용사 중 유일하게 채권형 펀드 AUM 2조원을 돌파하면서 1위 자리를 다졌다. 철저한 리서치에 기반한 유연한 시장대응으로 지난해 수익률 또한 업계를 초과하는 성과를 냈다.![](https://image.thebell.co.kr/news/photo/2024/02/21/20240221161719672_n.jpg)
21일 더벨과 더벨앤컴퍼니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KIS자산평가가 후원한 ‘2024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해의 채권형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2024 WM어워즈 심사위원단은 “한국투자신탁자산운용은 채권형 펀드 운용규모만 2조원대의 업계 1위 운용사”라며 “수익률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베스트 국내채권형 운용사로 추천한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운용 규모와 상품군, 수익률 모든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오르면서 채권 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국내 채권형 운용규모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2조원을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공모펀드 시장 축소로 자금 유입이 더딘 가운데 눈에 띄는 성과다.
지난해는 채권투자 열풍이 불었으나 시장 불확실성은 커진 해였다. 재작년 시작된 미국발 금리인상으로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채권투자에 관심을 가졌다. 반면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과 태영건설 워크아웃 등 국내 크레딧 이슈가 함께 불거지면서 불확실성은 어느 때보다도 컸다. 이에 수익률, 안정성이 높은 채권형 펀드 위주로 투자자들이 선별적으로 몰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우수한 수익률로 지난해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채권형펀드 수익률은 평균 8.53%로 국내 운용사 중 1위를 기록했다. 13개의 펀드가 대부분 5%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전체 평균을 끌어올렸다.
채권형 펀드 상품군도 다양하게 제공해 투자자의 맞춤형 투자를 도왔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채권형 펀드 개수는 도합 13개로 업계 최상위권 수준이다. ‘한국투자크레딧플러스’, ‘한국투자중기우량채’등을 주력으로 ‘ACE종합채권(AA-이상)KIS액티브’, ‘ACE국고채10년’ 등 다양한 상품을 내놓았다.
베스트셀러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 펀드가 최상위권 성과를 내며 탁월한 운용 역량을 보여줬다. 최근 1년간 회사채 펀드 유형의 1년 수익률은 5.19%인데 비해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는 7.27%로 초과 수익을 냈다.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는 2008년 출시된 이후 15년간 운용돼 온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 국내채권형 펀드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체 개발한 크레딧 투자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A등급 이상의 국내 우량 크레딧 채권을 선별해 투자한다. 편입 자산 선별 과정에는 개별기업의 영업실적, 현금흐름, 재무안정성, 지배구조 등이 반영된다.
이미연 한국투자신탁운용 FI운용본부 상무는 “펀드매니저로서 이 상의 무게가 가볍게 느껴지지는 않는다"며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운용으로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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