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강화 KB운용, 삼성운용 출신 외부 인력 또 영입 노아름 키움운용 팀장, ETF 운용실장으로 내달 합류
윤기쁨 기자공개 2024-03-26 08:17:09
이 기사는 2024년 03월 20일 08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자산운용 ETF운용실장으로 노아름 키움투자자산운용 팀장이 합류한다. 특정 자산운용사 출신과 관련된 외부 인사로 내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영입으로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아름 키움투자자산운용 팀장이 내달 중순부터 KB자산운용에 합류해 'KBstar'를 책임진다. 연초 취임한 김영성 대표가 1호 외부 발탁 인재로 김찬영 전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을 데려온지 한달여 만이다. 노아름 팀장은 김찬영 본부장이 직접 영입한 것으로 알려진다.

노아름 팀장은 총 운용경력 14년차로 삼성자산운용 인덱스운용팀에서 2007년부터 4년간 인덱스 펀드를 담당해왔다. 2021년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팀으로 적을 옮긴 후 1조3441억원(종목 수 40개) 규모의 ETF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김찬영 본부장(2015~2021년)과는 삼성자산운용에서 근무한 기간이 겹친다.
이번 신규 인사를 두고 내홍이 예상된다. 앞서 내부에서는 김영성 대표가 ETF사업본부 내에 삼성자산운용 출신들을 다수 배치하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2016년 KB자산운용에 합류한 김영성 대표는 삼성자산운용에서 2002년부터 2014년까지 12년간 근무하며 채권 운용을 맡은 바 있다.
김찬영 본부장이 영입된 직후부터 임직원들의 반발은 커지고 있다. ETF마케팅본부를 이끌었던 금정섭 본부장은 한화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겼고, 일부 마케팅 인력도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진다. ETF 운용을 담당하는 펀드매니저들은 노아름 팀장 합류 소식에 불만을 품고 한 증권사에 이직 의사를 밝히는 등 집단 이탈 조짐도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김영성 대표가 올해 전사 집중 사업으로 ETF를 내밀고 있지만 내부 불만이 커지면서 조직력 와해와 성장 동력 저하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는 KB자산운용은 ETF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시장에 자금이 빠르게 모여들면서 다수의 운용사들이 덩치를 키우고 있지만 KB자산운용의 시장 점유율은 하락세다. ETF 순자산총액은 10조2162억원으로 7.52%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8.03%)보다 낮아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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