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주의 환기종목 뗀 휴림로봇 "기업가치 극대화" 내부통제시스템 강화, 신사업 투자와 본업 매출 확대 집중
김혜란 기자공개 2024-03-22 09:28:40
이 기사는 2024년 03월 22일 09: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휴림로봇이 2023년도 내부회계 관리제도 '적정' 의견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한국증권거래소에 제출해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고 22일 밝혔다.휴림로봇은 지난해 4월 2022년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지만, 내부회계 관리제도에 대한 '비적정' 의견으로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휴림로봇 측은 "이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과정에서 외부감사인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내부통제 절차를 충족하지 못해 발생한 것"이라며 "2023년도 내부회계 관리제도 감사를 통해 비적정 의견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휴림로봇에 따르면 내부 투자심의위원회와 제도개선위원회를 통해 내부통제시스템을 보강하고 지난해부터 이를 시행해 왔다. 보다 강화된 내부회계 프로세스를 준수하고 경영진의 리스크 관리 노력이 더해지며 이번에 적정 의견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향후 감사보고서 관련 이슈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 환기종목 지정 해제를 기점으로 올해 기업가치 극대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내·외장재 전문기업 휴림에이텍 인수로 지난해 실적 개선세가 확대된 데 이어 올해 신사업 투자와 본원사업 매출 확대 등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림로봇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49.0% 증가한 82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9억원으로 75.1% 개선됐으며 순이익은 7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김혜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Company Watch]씨아이에스, 노스볼트 충격에도 '호실적' 유지
- [Red & Blue]'폴란드 사업 첫발' 에어레인, 주가 반등
- [i-point]아우딘퓨쳐스, 세븐틴 에스쿱스와 마케팅 박차
- [Red & Blue]메타랩스 "헬스케어 사업 확장, 체질개선"
- [Company Watch]큐알티, 'HBM·TEM' 효과 실적 회복세
- [Company Watch]덕산네오룩스, OLED 전환 효과 '톡톡'
- [Company Watch]디이엔티, '캐즘'에도 레이저 노칭 수요 확대
- [i-point]제이엘케이, 뇌출혈 검출 설루션 FDA 신청
- [i-point]위세아이텍,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 트레이닝' 참여
- [i-point]파워넷, 3분기 '최대 실적'…B2C 사업으로 성장세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