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블라인드펀드 도전' AIM인베스트먼트, 인재 영입 속도 NH증권·코리아에셋 출신 이우길 전무 영입, 블라인드 조성 기대
임효정 기자공개 2024-04-03 08:14:32
이 기사는 2024년 04월 02일 15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AIM인베스트먼트가 사세 확장에 발맞춰 인재 영입에 나섰다. 지난해 JB우리캐피탈 출신 오정헌 전무를 영입한 데 이어 최근 증권사에서 고유자금(PI)과 헷지펀드 운용을 담당해온 이우길 전무가 합류했다. 이로써 딜 발굴은 물론 설립 이후 첫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IM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에서 헤지펀드운용을 담당한 이우길 전무를 영입했다.

앞서 AIM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6월 JB우리캐피탈에서 투자와 심사를 담당한 오정헌 전무를 영입하기도 했다. 사세확장과 발맞춰 임원급 인력을 확충하는 움직임이다.
AIM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5월에 설립된 PEF 운용사로, 올해 만 5년째를 맞는다. 심재헌 대표는 삼성SDS, CJ올리브네트웍스 등 대기업 출신으로, 기업 내에서 다양한 M&A 업무 경험을 쌓아온 인사다. 이를 기반으로 투자부터 자문역할까지 도맡아 하면서 차별화된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하우스로 평가받는다.
설립 이후 결성한 프로젝트 펀드는 총 12개이며, 5개 펀드를 엑시트하면서 빠르게 트랙레코드를 쌓았다. 최근에 편입한 포트폴리오는 물류자동화 솔루션 업체인 제닉스다. KB증권, 키움캐피탈과 공동으로 진행한 딜에서 리드 투자사를 맡아 오버부킹으로 펀딩을 마쳤다.
AIM인베스트먼트는 펀딩과 투자, 엑시트 실적을 기반으로 현재 설립 이후 첫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도전장을 낸 상태다. 이번에 합류한 이우길 전무는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도울 예정이다. 또 딜 발굴과 함께 투자처의 PMI 업무를 전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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