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테사, A2라운드서 88억 유치…추가 유상증자 진행키움·교보증권 SI 참여, 에코투자파트너스 후속 투자…150억 유치 목표
이채원 기자공개 2024-04-18 08:35:39
이 기사는 2024년 04월 08일 09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블루칩 아트테크 플랫폼 테사(TESSA)가 시리즈A2 라운드에서 에코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88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이번 라운드에서 총 150억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테사는 추가 유상증자도 진행할 예정이다.7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테사는 올해 들어 23억원의 투자를 받으며 시리즈A2 라운드에서 투자금 88억원을 모았다. 테사는 지난 2022년 시작한 A2 라운드를 열어두고 자금을 모으고 있다. 회사는 더불어 추가 유상증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리즈A2에서는 키움증권, 교보증권의 전략적 투자(SI)를 시작으로 기존 투자사인 에코투자파트너스가 추가 투자하며 자금을 보탰다. 테사는 지난 시리즈A 라운드에서 에코투자파트너스, L&S벤쳐캐피탈,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스프링캠프로부터 4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에 후속투자를 진행한 에코투자파트너스는 마케팅 전문기업 에코마케팅이 설립한 투자 전담 법인이다. 설립과 동시에 지분 취득 방식으로 테사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에코마케팅은 애슬래저 브랜드 ‘안다르’와 뷰티 브랜드 ‘글루가’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을 인수해 성장을 이끈 회사다.
테사는 향후 미술품뿐 아니라 다양한 자산을 증권화해 조각투자 사업을 다각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테사 김형준 대표는 “미술품 조각투자를 넘어 다양한 자산을 증권화 하는 STO(토큰증권) 시장의 리딩 플레이어로 성장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라며 “최근 타 자산으로 조각투자 상품을 발행하려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안정적으로 상품성 있는 투자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테사만이 보유한 혁신적 IT 솔루션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토큰증권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테사는 글로벌 블루칩 미술품을 조각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국내 주요 증권사와의 실명 거래 계좌 연결을 통해 투자 거래의 투명화 및 신뢰도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테사는 지난해 7월 키움증권과 고객 실명거래 계좌를 연동했다. 테사 어플리케이션(앱) 내에서 키움증권 계좌를 연결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교보증권과 ST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블루칩 스테디셀러 작품을 기반으로 한 전용투자 상품을 출시하고 비대면 계좌개설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또 공동 마케팅 제휴와 미술품 투자 교육 프로그램도 개설한다.
더해서 테사는 최근 토큰증권 시장이 확대되면서 안전한 투자 환경 제공을 위해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아트테크 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최한 ‘제1회 테사 아트테크 투자 전략 세미나’에서 투자계약증권 상품에 대한 설명부터 미술시장 동향까지 다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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