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 684억 에너지저장장치 공급계약 글로벌 에너지 기업향, 1분기 최대 매출·영업익 이어 2분기 기대감↑
조영갑 기자공개 2024-05-20 11:21:39
이 기사는 2024년 05월 20일 11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첨단산업 장비, 부품 공급사 서진시스템(대표 전동규)이 20일 684억원 가량의 신규 수주를 공시했다. 서진시스템의 지난해 총 매출액의 8.8%에 해당한다.공시된 계약은 ESS(에너지저장장치) 제품이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공급 예정이라고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밝혔다.
서진시스템은 올해 1분기 매출액 약 3257억원, 영업이익 약 433억원(영업이익률 13.3%)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공시했다. 서진시스템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기록을 각각 또 한 번 경신한 결과이기도 하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약 200억) 대비 두 배 이상(117%) 늘어났으며, 직전 분기(약 341억)와 비교해도 27% 이상 증가했다. 이는 고마진 ESS 사업에서 양산 공급이 본격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현재 각 사업부별 수주 잔고 현황을 고려하면 이러한 매출과 영업이익의 흐름이 매 분기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서진시스템은 최근 빠르게 규모의 성장을 이룬 ESS 장비와 함께 기존 전기차와 배터리 부품, 반도체 장비, 통신 장비, 생활가전, 중공업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이루어진 사업부문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전동규 대표이사는 "올해도 다양한 고객사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꾸준한 수주 물량 확보를 통해 더 굳건하게 서진시스템의 양적, 질적 성장세를 유지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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