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Watch]손인호 실리콘투 CFO, 스톡옵션 행사 '잭팟'주가 감안 100억 이상 차익 가능
이우찬 기자공개 2024-06-17 10:05:19
이 기사는 2024년 06월 13일 16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실리콘투가 올해 들어 연일 최고 주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임원이 스톡옵션 행사로 큰 차익을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 실리콘투 주가는 최근 3개월 5배 넘게 상승했다.1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손인호 실리콘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0일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했다. 48만주다. 취득 처분 단가는 729원으로 손 CFO는 약 3억5000만원을 투입했다.
1969년생인 손 CFO는 투자은행(IB) 출신 재무전문가다. IMM인베스트먼트 공동창업자인 그는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코리아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스톤브릿지캐피탈 CFO를 지냈다. 2016년 실리콘투에 합류한 손 CFO는 2021년 코스닥 상장을 지휘한 인물이다.

손 CFO는 현 주가를 고려하면 바로 시장에서 매도할 경우 150억원에 육박하는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의무 보유 기간 없이 즉각 시장에서 매도할 수 있다. 13일 실리콘투 종가 기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8% 오른 5만700원이다. 최근 3개월 동안 460% 상승하며 고공 행진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48만주의 평가액은 243억3600만원에 달한다. 3억5000만원을 투자해 70배 수익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스톡옵션 행사 당시 손 CFO가 재직 중이므로 차익의 경우 근로소득으로 보고 종합소득세율 6~45% 세율이 적용된다. 최고 세율이 적용돼도 150억원에 달하는 평가 차익을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
손 CFO와 함께 같은 날 최진호 영업총괄도 4000주에 관해 스톡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득 단가는 손 CFO와 같은 729원이다.
실리콘투 관계자는 "2019년 부여받았던 스톡옵션을 행사 기간 안에 행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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