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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AMS, 숏리스트 8곳 선정 '한세예스24·키스톤·한투PE 등판' LOI 제출 원매자들 모두 낙점, 유일기술투자 단독 FI로 도전장

김예린 기자/ 감병근 기자공개 2024-07-12 08:00:00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1일 18: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래AMS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8곳이 모두 선정됐다. 한세예스24홀딩스 등 여러 전략적투자자(SI)들이 재무적투자자(FI)들과 컨소시엄을 꾸린 채 도전장을 내민 상황이다. 매도자 측은 큰 결함이 없는 한 모든 원매자들에게 실사기회 부여하기로 한 모양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래AMS와 매각자문사 삼화회계법인은 한세예스24홀딩스를 비롯해 키스톤PE, 한투PE, 유일기술투자 등 8곳을 숏리스트 명단에 올렸다. 이달 8일 LOI 접수를 완료하자마자 며칠 만에 숏리스트를 선정했다. 본입찰은 다음달 12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스톤PE와 한투PE는 각각 별도 전략적투자자(S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이래AMS와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여러 SI들을 물색해온 것으로 파악된다.

숏리스트 8곳 가운데 FI 단독인 원매자는 유일기술투자뿐인 것으로 전해진다. 대부분의 후보가 SI이거나 SI-FI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셈이다. IB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전을 두고 어떤 SI를 파트너로 삼았는지가 새 주인을 결정할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자본시장에서는 유일기술투자 배후에 SNT다이내믹스(전 S&T중공업)가 있을 가능성도 거론되는 모양새다. SNT다이내믹스는 과거 이래AMS가 한국델파이 시절 인수를 적극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이후에도 꾸준히 관심을 드러내면서 시장에서는 이래AMS의 유력한 새 주인으로 SNT다이내믹스를 꼽기도 했다.

이래AMS는 한국GM의 1차 협력사로 자동차 구동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시스템 등을 생산해 납품하는 업체다. 실적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3500억원대였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이듬해 5000억원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기록한 매출액은 5766억원이다. 2022년 59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기록한 영업이익은 109억원이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7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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