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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미래환경펀드 결성 임박 다음달 말 420억 결성총회 예정…향후 최대 200억 멀티클로징 계획

이채원 기자공개 2024-07-29 08:00:21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5일 14: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D3쥬빌리파트너스)가 내달 디쓰리미래환경벤처투자조합2호(가칭) 결성에 나선다. 회사는 향후 추가적으로 최대 200억원까지 멀티클로징할 계획이다.

25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는 8월 말 디쓰리미래환경벤처투자조합2호(가칭) 결성총회를 연다. 최소 420억원으로 1차 클로징을 마칠 예정이다. 회사는 향후 멀티클로징을 통해 100억~200억원가량 증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우스는 올해 디쓰리미래환경벤처투자조합2호 결성과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덕준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대표는 “올해 다른 펀드 결성 예정은 없다”며 “환경 펀드 조성과 멀티클로징, 운영에 전력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는 지난달 말 한국벤처투자에서 진행하는 모태펀드 환경계정 수시 출자사업 스케일업 분야에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무려 11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

환경 스케일업 분야에서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를 포함해 △JB인베스트먼트 △WWG자산운용 △비전벤처스-비전자산운용 △시냅틱인베스트먼트 △시너지IB투자 △에이비즈파트너스 △제네시스PE △플래티넘기술투자-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하이투자파트너스 등 11곳이 도전장을 냈다.

환경부는 스케일업분야에 292억5000만원을 출자하며 결성 최소 목표액은 420억원이다. 탄소중립, 자원순환, 물, 청정대기, 생물소재 등 미래환경산업 관련 벤처기업에 투자해야한다. 환경 관련 회사들의 규모를 키우기 위한 M&A 투자도 가능하다.

하우스는 에너지 디지털화, 소부장에 중점을 두고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전통적인 환경 산업과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결합한 기술이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소재 개발 등 소부장 투자에 주력한다.

대표 펀드 매니저로는 이덕준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대표가 이름을 올리며 임성훈 제너럴 파트너, 윤훈섭 제너럴 파트너, 오승현 책임 심사역이 핵심운용인력을 맡는다. 이 대표는 슈로더, 씨티그룹, 크레디트스위스 등 투자은행을 거치고 지마켓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내며 미국 나스닥 상장, 이베이 인수합병(M&A)을 리드한 이력이 있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는 ‘임팩트 투자’ 전문 하우스로 환경·교육 등 분야 투자 경험을 가진다. AI 기반의 토익학습솔루션 ‘산타’를 운영하는 뤼이드에 초기 투자해 60배의 멀티플을 달성했다. 아프리카, 인도중심의 태양광 발전 사업 부채조달 중개 플랫폼인 선펀더(SunFunder) 투자로는 7배 멀티플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하우스의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 인공지능 기반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 수술지원용 AI 영상 소프트웨어 솔루션 ‘메디컬아이피’, 폐기물 수거 서비스 ‘리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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