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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퀘어, 'The Banks' 시리즈 잇단 청산으로 순항 2021년 1·2호 설정, 연간 최종수익률 10% 웃돌아

윤기쁨 기자공개 2024-07-31 08:21:13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6일 15:25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씨스퀘어자산운용이 'The banks' 시리즈를 잇따라 청산하면서 안정적인 트랙레코드를 쌓고 있다. 양호한 성과를 장기간 기록하면서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스퀘어자산운용은 최근 '씨스퀘어 The banks 2호' 사모펀드를 청산하고 환매 절차를 끝냈다. 2021년 7월 출시된 이 펀드는 3년 만기로 설정돼 메자닌과 공모주 등에 투자했다. 대표 투자 종목은 전환사채인 하나기술2CB, 티보로틱스4CB로 각각 73%, 57% 수익을 거두며 엑시트(자금회수) 했다. 펀드 최종 수익률은 연간 기준 15% 내외로 전해진다.

'The banks'는 신한은행이 고유계정을 출자해 만든 프로젝트성 블라인드 펀드다. 변동장세가 이어지던 2021년 첫선을 보인 이후 꾸준히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입소문을 타면서 신한은행 이외에도 BNK캐피탈, 웰컴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등 다수의 금융기관투자자들이 추가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소수의 메자닌 전문 사모자산운용사들을 선정, 자금을 집행하고 있다. 현재 씨스퀘어자산운용을 비롯해 GVA자산운용, 오라이언자산운용, 포커스자산운용, 안다H자산운용, 수성자산운용, 라이노스자산운용, 에이원자산운용 등 10여개 하우스들이 맡고 있다.

씨스퀘어자산운용은 'The banks' 시리즈가 처음 출범할 때부터 함께했다. 연간 누적 수익률은 10~15%로 양호한 성과를 장기간 유지해왔다. 비교적 보수적인 기관투자자들을 만족시키며 판매사 채널을 확장해 나가는 한편 운용 규모도 증가했다. 추가 출자가 이뤄지면서 현재 '씨스퀘어 The banks 5호'까지 설정된 상태다.

올해 들어 메자닌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주식시장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속속 청산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씨스퀘어 The banks 1호'에 이어 '씨스퀘어 The banks 2호' 엑시트를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최근 '씨스퀘어 벤처투자 9호', '씨스퀘어 벤처투자 10호', '씨스퀘어 스나이퍼 15호' 등 다수의 펀드를 청산하고 신규 상품을 설정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신상품 대부분은 100억원대 펀딩에 성공했다. 파인엠텍, 나노신소재 등 성장 가능성이 큰 메자닌에 주로 베팅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씨스퀘어자산운용은 2016년 최종혁 대표가 창업한 메자닌 전문 하우스다. 최종혁 대표는 대우증권, 유리자산운용, 마이다스에셋운용을 거치며 풍부한 네트워크와 운용 경험을 쌓았다. 메자닌을 활용한 차익성 거래, 공모주 이벤트드리븐, 주식 롱숏 전략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대표 펀드는 '씨스퀘어 드래곤 멀티전략', '씨스퀘어 블라인드 메자닌', '씨스퀘어 메자닌플러스' 등으로 현재 약 120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올해 Co-GP 사업에 신규로 진출하면서 비상장사·벤처 투자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펀드 운용 자산은 순자산총액 기준 2300억원 수준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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