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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크라우드웍스, 시즐과 제조 AI 공동사업 추진시즐에 SI 투자 참여, AI 더한 'X-MES' 개발

이종현 기자공개 2024-07-29 13:30:10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9일 13: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기업 크라우드웍스가 지능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시즐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전문 역량을 교환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능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도입으로 제조 AI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업부의 'AI 자율제조' 정책과 발맞춰 성장에 탄력을 붙인다는 방침이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좌)와 이지현 시즐 대표(우)

크라우드웍스는 시즐에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 성장을 지원한다. 시즐은 자체 개발한 자동화제어장비(PLC)를 통해 제조 공장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매트팩토리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여러 설비 시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제조 공정 최적화를 돕고 있다.

이와 함께 크라우드웍스는 시즐이 보유한 제조실행시스템(MES) 솔루션에 자사 AI 기술을 더한 'X-MES' 솔루션을 개발한다. 설명 가능한 MES를 뜻하는 X-MES는 생산 현황, 불량률, 가동률, 재고 변화, 마모율 등 각 생산 공정 단계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생산성을 높인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를 통해 비전문가도 쉽게 제조 공정을 진단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즐은 크라우드웍스와 협업해 AI 역량을 고도화하고 공격적으로 영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설비 이상 탐지, 제어·최적화, 예측분석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강화해 제조 AI 솔루션 부문에서 매출을 성장시켜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시즐과의 공동사업 추진으로 국내 제조AI 부문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한 영업망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시즐의 제조 공정 데이터를 활용해 제조AI 솔루션 기술을 고도화하고 제조업 혁신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현 시즐 대표는 "크라우드웍스와의 공동사업은 시즐의 AI 역량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는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더욱 경쟁력을 갖춘 솔루션으로 영업 성과를 확대하고 크라우드웍스와 함께 동반성장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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