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D창업투자, '청년성장농업펀드' 100억 결성 3번째 농식품모태 자펀드…농금원 80억 출자, AUM 3000억↑
이영아 기자공개 2024-07-31 07:58:44
이 기사는 2024년 07월 30일 10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KD창업투자가 올해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정시 출자사업을 기반으로 추진한 펀드 결성에 성공했다.30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CKD창업투자는 지난 17일 결성총회를 열고 'CKD청년성장농업펀드' 결성을 마무리 지었다. 펀드는 1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이 80억원을 출자했다.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2024년 정기 출자사업 영파머스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것이 계기가 됐다. 벤처 출자 심리가 얼어붙어 펀드 결성이 쉽지 않은 환경이었음에도 결성시한 내 펀드 조성을 마무리했다.

농식품 모태펀드와 세 번째 인연이다. 농금원이 출자사업을 시작한 뒤부터 꾸준히 위탁운용사 선정 목록에 이름을 올려왔다. 과거 농식품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CKD스마트팜1호농식품투자조합(150억원) △CKD스마트팜2호농식품투자조합(200억원) 등을 결성했다.
2016년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와 인연을 맺은 뒤 관련 트랙레코드를 충실히 쌓아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스마트팜 기업인 우듬지팜의 회수로 멀티플 6.55배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CKD창업투자의 투자액은 30억원, 회수액 약 196억원을 달성했다.
신규 펀드 결성으로 CKD창업투자 운용자산(AUM)은 309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전까지 10개 조합을 통해 2990억원을 운용하고 있었다. 유한책임출자자(LP) 구성은 단조롭다. 경보제약, 종근당고촌재단, 종근당, 종근당산업 등이 출자자로 나서고 있다.
CKD창업투자는 20년 업력을 보유한 하우스다. 1997년 종근당그룹은 창업투자회사 진출을 결정했다. 국내 제약사 중에서는 이례적인 행보였다. 최초 사명은 CKD개발금융이라는 명칭으로 자본금 100억원으로 출범했다.
CKD창업투자의 최대 주주는 종근당그룹 지주사인 종근당홀딩스였다. 그러나 2018년 지주사 행위 제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종근당홀딩스가 보유한 주식 전량을 이장한 회장과 그인 장남 주원 씨, 차녀 주아 씨에게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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