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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리오, 'The time' 러브콜…신한증권·은행 독점 판매 'The Time-SOL' 신규 출시, 신한증권 20억 시딩투자

윤기쁨 기자공개 2024-08-07 08:02:46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2일 09: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판매사들과의 협업으로 외형 확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NH투자증권에 이어 신한은행·신한투자증권에서 단독 판매를 진행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최근 'The Time-SOL'을 출시하고 펀딩을 시작했다. 신한은행·신한투자증권에서만 가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PBS(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도 신한투자증권이 맡는다. 20억원 시딩투자를 집행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펀드 운용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은행 판매는 하나은행에 이어 신한은행이 두 번째다.

'The Time' 시리즈는 2016년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사모전문자산운용사로 출범한 이후 최초로 출시한 간판 펀드다. 전체 운용 규모만 1조6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전해진다. 'The Time-A', 'The Time-black', 'The Time-F' 등이 대표적이다.

이 펀드들은 멀티전략(Multi-Strategy)으로 롱숏(Long-Short)과 이벤트드리븐(Event-Driven)을 혼용해 운용되고 있다. 메자닌·해외주식·ETF(상장지수펀드)·채권 등 다양한 자산들에 분산 투자해 초과 수익을 노리는 것이 특징이다. 한 펀드에 복수의 펀드매니저들이 참여해 전략별로 나눠 담당하는 멀티매니저시스템(MMS)을 적용하고 있다.

성적도 우수하다. 누적수익률은 '타임폴리오 The Time-A'(205.84%), '타임폴리오 The Time-Q’(205.25%)', '타임폴리오 The Time-M'(203.07%), '타임폴리오 The Time-H'(201.80%), '타임폴리오 The Time-T'(170.64%)로 세자릿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기준 수익률도 15% 내외를 유지 중이다.

장기간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보여주면서 판매사들로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달에도 NH투자증권과 독점 판매 및 PBS 계약을 맺으며 펀드 비즈니스 보폭을 넓혔다. 당시 선보인 'The Time-EH3'는 판매 첫날부터 220억원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보름 만에 400억원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한편 이번 신한투자증권·NH투자증권과의 PBS 계약으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6개 사업자들과 전부 손을 잡게됐다. 신한투자증권의 경우 2017년 PBS를 맺었지만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사태로 사업을 접으면서 계약도 해지됐다. 시딩과 스왑·대차 등 전방위 지원으로 적극적인 비즈니스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리테일 창구를 넓히며 외형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순자산총액 기준 AUM은 3조2924억원으로 20여개 금융사에서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판매 비중은 삼성증권이 23%로 가장 높고, 미래에셋증권(21%) 등이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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