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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아이티센, 반기 매출 2.2조·영업익 199억 '최대 실적'금 매출 증가, 비수기 불구 IT사업 순항

이우찬 기자공개 2024-08-16 10:45:24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6일 10: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아이티센은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조1705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금리 인하 불확실성,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기감 등에 따른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도 올해 2분기 누계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97%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4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기준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96% 증가한 1조2,598억원, 영업이익은 684% 증가한 161억원, 당기순이익은 124억원으로 역시 흑자 전환함으로써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 같은 호실적의 이유로는 국제 금 거래 증가에 따른 금 관련 매출 증가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IT사업부문도 비수기임에도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으며 본격 실적이 개선되는 하반기에 보다 큰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추세, 전쟁 등으로 인해 웹3 금 거래 플랫폼 사업부문의 금 관련 매출도 하반기에 지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티센그룹이 웹3시대에 맞춰 준비하고 있는 신규 사업들도 순항 중이다. 지난 5월 출범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는 연내 오픈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자회사인 크레더를 통해 일본 지팡구코인을 발행하는 디지털에셋마켓츠와 MOU를 체결하는 등 실물연계자산(RWA) 사업도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고 있다.

크레더는 하반기에 일본 웹3 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그린엑스' 거래소를 비롯한 유수의 해외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RWA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다.

이외에도 아이티센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 '팁스(TIPS)' 운영사로 선정됐다. 그룹 계열사와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IT스타트업들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동반 성장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IT사업은 그 특성상 하반기에 실적이 몰리기에 보다 큰 성장이 예상되고 최근 BDX를 비롯한 신규사업들의 순항과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으로 인해 올해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며 "내부회계시스템 강화 등을 통해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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