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 AI 딥러닝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30분 이상 소요되던 CFD, 실시간 수준 단축
이종현 기자공개 2024-11-20 10:38:20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0일 10: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 이에이트가 전산유체역학(CFD)에 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시뮬레이션 모델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이트에 따르면 CFD는 유체의 흐름과 관련된 문제를 수치적으로 해결하는 방법론이다. 여러 물리 현상들에 대한 가상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다. 다만 계산 규모가 증가할수록 계산에 소요되는 시간 또한 증가해 재난재해 분야와 같은 실시간에 가까운 결과 도출이 필요한 분야에서의 적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이에이트는 AI-CFD 딥러닝 모델을 개발해 기존 CFD보다 시뮬레이션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켰다고 전했다. 본 모델은 이에이트의 엔플로우(NLFOW)에 Beta-VAE(Variational Auto Encoder) 기술을 적용시킨 차수감축모델이다. 엔플로우를 통해 시뮬레이션 결과를 산출해내고, 산출해낸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을 학습시켜 30분 이상 걸리던 해석 결과를 실시간에 가깝게 도출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재난재해 시뮬레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실시간성"이라며 "재난 상황에서는 긴급 상황을 즉각적으로 반영해 구조대원이나 응급 서비스가 최적의 경로를 찾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분석 능력은 재난재해 시뮬레이션의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이트는 국가시범도시 사업인 세종 스마트시티의 디지털 트윈 구축사로 참여하고 있다. 바람길, 홍수와 같은 재난재해 시뮬레이션을 수행한다. 이번에 개발된 AI-CFD 기술을 적용하게 되며, 엔지니어링, 에너지, 건설, 원자력 등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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