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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쌍용정보통신, 3분기 영업익 95억…실적 개선 성공하반기 700억대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수주 활동 '청신호'

이종현 기자공개 2024-11-15 15:55:19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5일 15: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티센의 자회사 쌍용정보통신이 올해 수익성 위주의 사업 개편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2024년 3분기 별도기준 누적 매출액은 1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줄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163.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쌍용정보통신은 그간의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수주 활동을 펼친 결과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교육행정 데이터 통합 관리시스템 물적기반 구축 사업, 국민건강보험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사업,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사업 등 수백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을 다수 수주했다.


하반기에도 700억원 규모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차세대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향후 수주 활동에 청신호를 밝히는 중이다. 쌍용정보통신은 수주 활동을 통한 실적 호조를 4분기와 내년도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개선세를 보인 별도기준과 달리 연결기준으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쌍용정보통신은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 2762억원, 영업이익 -15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의 신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장호 쌍용정보통신 대표는 "수익성 위주의 사업 개편을 통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해서 기쁘다. 수익성 위주의 공공 사업에 민간 기업 및 금융 사업 성장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며 "내부회계시스템 강화를 통해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과천 사옥 이전 및 사명 변경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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