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지난해 대비 3배 증가, "기술 격차 확고"
성상우 기자공개 2024-11-22 14:59:06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2일 14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성이엔지가 클린룸·드라이룸 분야에서의 기술 리더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올해에만 11건의 특허를 추가 취득하며 미래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다.신성이엔지는 올해 11건의 특허를 취득해 전년 대비 약 3배 많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회사가 단순 인프라 제공을 넘어 원천기술 기반의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입증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특허를 통한 기술적 우위로 고객사와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신성이엔지는 설립 초창기부터 기술 우위를 통한 시장 선도로 성장해왔다. 1980년대에 국내 최초로 FFU(Fan Filter Unit)를 국산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고 세계 최초로 개발한 EFU(Equipment Fan Filter Unit)는 이후 글로벌 표준 제품이 됐다.
아울러 태양전지 개발로 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이를 활용한 자가소비형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을 실현 중이다.
특히 에너지, 클린룸, 재생에너지 분야의 특허들은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벌리고 있다. 그 중 '가습 에너지 절감형 외조기' 기술은 스팀 가습 없이 목표 수분량을 달성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고객사의 비용 절감과 친환경 경영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하이브리드 팬 필터 유닛 모듈 시스템' 특허는 클린룸의 내부 순환 풍량을 최적화하고 천장 상부 정체 구간을 해소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클린룸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게 회사 측 기대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선 '눈부심 저감 태양광 모듈' 특허가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BIPV) '솔라스킨'의 심미성과 실용성을 확보했다. 신성이엔지가 재생에너지 시장의 기술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란 설명이다.
신성이엔지는 '공조 장치' 특허로 제한된 공간에서도 고효율 제습과 냉난방을 구현하는 기술도 확보했다. '방재용 릴리프 댐퍼' 특허는 클린룸의 압력 제어뿐만 아니라 화재 시 연기 확산 방지도 가능하게 했다.
신성이엔지는 공정환경 제품을 넘어 건설 현장용 장비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HPL(High Performance Lift)은 효율성과 안전성을 갖춘 현장형 장비로, 국내외 반도체 건설 현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특허는 단순 권리 확보를 넘어 기술 경쟁력을 증명하는 척도"라며 "그동안의 특허들은 고객사 제조 공정의 고도화와 효율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허 기술의 상용화와 전시회, 기술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 R&D 투자로 미래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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