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웨이비, 미국 법인 설립…130억 매출 조준" 컴업 스타즈 로켓리그 선발 기업, 현장 피칭…홍윤택 대표 "텍사스 시장 타깃"
이영아 기자공개 2024-12-12 08:23:01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1일 16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듈러 건축 스타트업 스페이스웨이비가 미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비롯해 빠른 사세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 맞는 모듈러 건축 공법을 통해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 목표 매출액은 130억원이다.홍윤택 스페이스웨이비 대표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컴업 2024' 로켓리그 피칭을 진행한 뒤 더벨 기자와 만나 "지난주 미국 법인 '스페이스아메리카' 설립을 완료했다"면서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바탕으로 텍사스 시장에 주택 공급을 계획 중"이라고 언급했다.
스페이스웨이비는 미국 뉴욕의 건축 명문학교로 유명한 프랫대학을 졸업한 홍윤택 대표가 2019년 창업했다. 주력 사업은 모듈러 주택이다. 공장에서 제작이 거의 끝난 주택을 차로 옮겨와 현장에서 조립하는 공법으로, 짦은 공사 기간과 친환경성이 강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이스웨이비가 '웨이비룸'이라는 상표로 공급하는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대부분의 공간을 만들기 때문에 건설 쓰레기 등 폐기물과 먼지 등 환경 문제를 덜 일으키며 날씨나 환경의 영향도 적게 받는다. 또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이사갈 때 해체해 가져갈 수도 있다.
홍 대표는 "스페이스웨이비는 3년 동안 160채 집을 설계해 공급했다"면서 "설계 자동화부터 시작해서 토목 공사, 모듈 제작, 운반 설치, 사후관리(AC)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진출을 위해 국제 품질·안전·환경 인증을 획득했다"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웨이비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보폭을 키울 계획이다. 일명 '웨이비룸 2.0'이다. 홍 대표는 "웨이비룸 2.0은 미국 시장에 맞는 새로운 모듈러 건축 공법을 통해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라며 "단일 패널 단위로 모듈을 생산하고, 인공지능(AI)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한 설계를 자랑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주택 공급 기간이 3일로 단축되고, 원가 또한 51%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당장 타깃 하는 시장은 미국 텍사스이다. 홍 대표는 "텍사스 경제개발청을 비롯해 모듈러 건설사, 건축회사 등 7개 회사와 업무 협약을 맺은 상태"라며 "국내 공장에서 한국과 호주, 뉴질랜드 수출을 담당하고 미국 공장에서 텍사스 시장을 커버하는 구조"라고 전했다.
미국 현지 공장 설립 이전에 자금 조달을 위한 펀드레이징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해외 벤처캐피탈(VC) 중심 70억~80억원 규모 라운드를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했다.스페이스웨이비는 시리즈A 라운드까지 진행하며 누적 50억원 투자금을 유치했다. 주요 투자자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현대리바트, 신용보증기금, 골든오크인베스트먼트, SK증권 등이다.
내년 매출 목표는 130억원으로 설정했다. 스페이스웨이비는 설립 이래 꾸준히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1년 6억원, 2022년 27억원, 2023년 3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61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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