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벤처, 지역펀드 잇단 결성…물산업 투자 확대 지역혁신펀드 결성완료, 부산미래성장펀드 총회 임박…AUM 1800억 '눈 앞'
이채원 기자공개 2025-01-21 09:12:12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7일 07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앤벤처파트너스가 잇단 펀드결성을 통해 운용자산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지역혁신투자조합을 결성한데 이어 이달 중 부산미래성장펀드 결성을 마무리한다. 이 펀드를 활용해 대구, 제주, 광주지역에서 유망 친환경·에너지 기업을 발굴하고 부산 지역에서 딥테크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17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이앤벤처파트너스는 이달 중 500억원 규모 부산미래성장펀드 결성총회를 연다. 지난해 11월 말 213억원 규모 이앤벤처6호 지역혁신투자조합을 결성한데 이어 추가 펀드레이징에 성공해 700억원이 넘는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대표 펀드매니저인 노장수 이앤벤처파트너스 대표는 “시리즈A, B 라운드에 해당하는 초기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물산업과 관련된 딥테크 기업의 스케일업에 주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우스는 지난해 8월 3.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지역혁신 벤처펀드 대구·제주·광주 분야 출자사업 GP로 선정됐다. 이앤벤처6호 지역혁신투자조합은 이를 바탕으로 결성한 펀드다.
지난해 10월에는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출자사업에서 수도권리그 위탁운용사로 뽑혔다. 이 펀드를 통해 부산과 수도권 지역에서 유망 딥테크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수도권리그에서는 결성 목표액의 30%를 부산기업이나 부산지역 9대 전략사업 기업, 부산지역 5대 미래신사업 기업에 투자해야한다.
부산지역 9대 전략사업은 디지털테크, 에너지테크,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융합부품소재, 라이프스타일, 해양, 금융, 문화관광 등이다. 5대 미래신사업은 전력반도체, 이차전지, 미래항공, 디지털금융, 디지털헬스케어가 해당된다.
이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 역시 노장수 대표가 맡는다. 노 대표는 고려대학교에서 산업공학과 학사, 경영학 석사과정을 졸업한 이후 LG전자 연구원(LG종합기술연구원)을 거쳤다. 2000년 키움인베스트먼트에 입사해 투자본부장과 전무를 지내며 '키움성장12호 일자리창출투자조합', '키움뉴마진글로벌파트너십펀드' 등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았다.
2018년 이앤벤처파트너스 설립 멤버로 합류했으며 이앤벤처1호 창업초기투자조합, 이앤벤처2호 IP투자조합, 이앤벤처3호 스마트투자조합, 이앤벤처프로1호 스마트그린투자조합, 이앤벤처4호 지역산업활력투자조합 등 다수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부산미래성장펀드 결성을 마무리하면 운용자산(AUM) 1800억원을 넘기게 된다. 새로 결성하는 펀드를 중심으로 올해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노장수 대표는 “펀드레이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열심히 투자해서 좋은 기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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