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PB센터 풍향계]NH프리미어블루, 헤지펀드 운용사 모았다14곳 초청해 올해 전략 방향성 모색

이명관 기자공개 2025-01-24 15:45:18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1일 15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어블루'에 힘을 계속 실어주고 있다. 이름값 있는 프라이빗뱅커(PB)를 영입해온 데 이어 최근엔 국내외 자산운용사를 초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올해 시장 분위기를 살피면서 동시에 초고액자산가들에게 적합한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이 최근 국내외 운용사 14곳을 초정해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파악된다. NH투자증권이 이 같은 행사를 주최한 것은 근래에 들어 처음있는 일이라는 게 시장의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 초대받은 운용사들을 보면 VIP자산운용, GVA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라이프자산운용, VIP자산운용, 머스트자산운용, 타이거자산운용, 위벤처스, 피델리티자산운용 등이다. 전략별로 에퀴티헤지, 롱온니, 메자닌을 비롯한 멀티전략, 픽스드인컴, 벤처투자 등 분야별로 강점을 지닌 운용사들이 참여한 모양새다.

NH투자증권은 운용사들과 해당 운용사들로부터 상품 소개 및 올해 시장 전망과 그에 따른 펀드 제안 등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초고액자산가들에게 보다 적절한 상품을 제안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만들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탄핵 정국의 장기화로 인해 시장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분간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상태다.

운용사들로서 NH투자증권의 이번 간담회는 나름 의미있는 자리가 된 모양새다. 헤지펀드 운용사에게 펀딩은 숙명이나 다름없다. 레코드가 쌓이고 이름값이 있는 곳이라면 로얄티가 생긴 고객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계속 펀드 사이즈클 키우고, 신규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운용환경을 만들기 위해선 이 같은 신규 고객유치도 중요한 이슈다. 이런 측면에 이번에 초대받은 운용사들에게 고객 라인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NH투자증권은 '강남'을 중심으로 프리미어블루 강화에 나선 상태다. 이를 위해 지난해 이름값 있는 PB를 다수 영입해왔다. 그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은 삼성증권 강남SNI 지점장 출신인 한은경 상무다.

한 상무는 삼성증권 강남SNI 영업지점장을 역임할 정도로 인정받는 톱티어 PB다. 7년간 골드마스터를 지냈다. 그만큼 NH투자증권이 스카우트에 공을 들인 인사다. 실제 한 상무가 NH투자증권으로 이직하는 과정에서 함께 계좌를 옮긴 고객들의 자금 규모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NH투자증권의 프리미어블루를 이끌고 있는 이재경 전무도 2021년 삼성증권에서 합류한 베테랑 PB다. 한 상무가 NH투자증권으로 합류했을 때 이 전무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이다.

비슷한 시기 또 다른 이름값 있는 삼성증권 출신 PB를 연이어 영입하기도 했다. 류남현 삼성증권 강남SNI PB가 대표적이다. 초대 골드PB로 선정됐던 인물이기도 하다. NH투자증권으로선 강남센터에서만 2명의 골드 PB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단번에 끌어올렸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WM 비즈니스 강화 차원에서 이번에 오랜만에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라며 "시장 상황에 맞게 투자 전략 등을 제안 받은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