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S-이음PE, 폐기물 업체 WIK 인수 완료 파라투스·DS자산운용·유암코 FI 컨소 합류, 인수 규모 1750억
최재혁 기자/ 김예린 기자공개 2025-02-06 08:07:26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5일 14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투자증권을 주축으로 한 FI(재무적 투자자) 컨소시엄과 이음프라이빗에쿼티(이하 이음PE)가 WIK 인수를 마무리했다. FI 컨소시엄엔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이하 파라투스), DS자산운용, 연합자산관리(이하 유암코)가 참여했다. IBK투자증권은 코지피(Co-GP, 공동운용)로 조성한 블라인드펀드 자금을 활용한다.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을 주축으로 한 FI 컨소시엄과 이음PE는 최근 WIK 등 4개사(WIK·대길환경·경기이엔티·용신환경개발)에 대한 인수를 마무리했다. 컨소는 IBK투자증권과 파라투스, DS자산운용, 유암코로 구성됐다. 거래 대상은 4개사 지분 100%다.
인수 규모는 약 1750억원 수준이다. IBK투자증권 컨소와 이음PE가 각각 약 510억원 씩 조달했고, 남은 금액은 인수금융을 일으켜 충당했다. IBK투자증권이 딜을 주도했다. 딜소싱 이후 이음PE와 파라투스, DS자산운용, 유암코 등을 섭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음PE는 기존에 결성한 블라인드펀드인 '이음넥스트스테이지' 자금을 활용했다. 이음넥스트스테이지는 지난 2021년 말 4220억원 규모로 결성된 블라인드펀드다. 산업은행과 국민연금공단 교직원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등 주요 연기금과 공제회가 출자했다.
FI 컨소의 경우 공동운용하는 블라인드펀드 세 개를 활용했다. IBK투자증권이 파라투스, DS자산운용, 유암코와 각각 손 잡고 결성한 펀드다. 유암코의 중기도약펀드에서 약 300억원을, 파라투스의 기업승계·사업재편 펀드에서 100억원을, DS자산운용의 녹생금융펀드에서 100억원 가량을 조달하는 구조다. 프로젝트펀드 자금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대상은 4개사는 국내 폐기물 처리업체로 산업폐기물 수집·운반, 중간·최종 처리를 주력사업으로 두고 있다. 안정적인 폐기물 반입량과 처리 역량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앞서 2019년 사모투자펀드(PE) 운용사 에코프라임PE는 동부건설과 손잡고 맥쿼리자산운용으로부터 WIK 등 4개사를 인수했다. 4개사 최대주주는 에코리사이클링매니지먼트였다. 한국토지신탁과 동부건설, HJ중공업이 각각 에코리사이클링매니지먼트의 지분 45.5%, 27.3%, 26.4%를 보유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경영권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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