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2025]'트러스톤ESG지배구조레벨업' 정성·정량 모두 잡았다[올해의 ESG 펀드] "단순 보유가 아닌 적극적인 주주활동 전개"
박상현 기자공개 2025-02-19 19:00:53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9일 18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이 ESG 펀드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ESG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트러스톤ESG지배구조레벨업' 펀드는 ESG 본연의 가치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시장 대비 약 16%포인트(p) 높은 수익률을 기록, 운용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19일 더벨과 더벨앤컴퍼니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KIS자산평가가 후원한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2025'에서 트러스톤운용의 트러스톤ESG지배구조레벨업 펀드는 '올해의 ESG 펀드'로 선정됐다.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2025는 공모펀드, 헤지펀드, 변액보험, 퇴직연금, 파생결합증권, PB 등 각 분야별 전문가 13명이 평가를 진행했다. 모든 부문은 수익률 등 정량적 평가에 정성적 평가를 더해 수상대상을 선정했다.
한때 투자업계에서는 ESG가 유행했다. 여러 운용사가 우후죽순 ESG라는 이름을 달고 펀드를 내걸었다. 다만 투자 관점에서는 활성화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반 주식형 펀드와 유사하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다. ESG 점수를 비교, 기업을 선정하면서 자연스레 대형주 비중이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트러스톤ESG지배구조레벨업 펀드는 ESG 펀드 본연의 가치를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이 펀드는 소형 가치주를 포트폴리오 대부분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비중이 높은 상위 5개 종목은 △LF(9.54%) △태광산업(9.26%) △BYC(6.56%) △한국알콜(6.07%) △현대차2우B(5.83%)다.
심사위원단은 "트러스톤ESG지배구조레벨업 펀드가 코스피와는 명확하게 다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며 "단순 보유 전략이 아닌 적극적인 주주 활동을 전개해 ESG 펀드로서 제대로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트러스톤운용은 BYC와 한국알콜 등 기업 이사회와 적극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운용 성과 또한 우수했다. 트러스톤ESG지배구조레벨업 펀드의 지난해 연간 수익률은 6.32%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각각 10%, 22% 하락했다. 시장 수익률을 훌ᄍᅠᆨ 뛰어 넘은 것이다.
심사위원단은 "ESG가 투자자에게 선택 받기 위해서는 '착한투자'라는 정성적 측면에서 수익 제공이라는 본연의 결과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트러스톤ESG지배구조레벨업 펀드는 정성·정량적인 면에서 모두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성원 트러스톤운용 ESG운용부문 대표(사진)는 "주주 활동을 주요 전략으로 하는 독특한 펀드"라며 "앞으로 투자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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